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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분 완성 수프 도시락 - 쉽고 간편한 수프 레시피 60가지
아리가 카오루 지음, 이은정 옮김 / 푸른향기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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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분 만에 수프를 완성 할 수 있는 솔깃한 제목을 보고 책을 보게 되었어요.

 

간단하게 수프를 만들어주는 레시피라서, 다이어트 도시락이나 직장인 메뉴나 도시락 메뉴로 좋을것 같았어요! 10분 완성 수프 레시피는 뭐가 있을지 궁금했어요.

 

건강하고 맛있는 초간단 수프 레시피! 저 같은 요리 초보자에게 정말 필요한 책이예요.

 

수프 작가라는 수식어가 너무 귀엽고 따뜻해보였어요.

수프의 실험실 '수프 랩'을 비롯해 간단한 레시피로 요리가, 부담스러워지지 않는 생각 전환법을 알리고 있다는 아리가 카오루.

 

그녀의 따뜻한 수프 레시피는 뭐가 있을까요?

 

가을과 겨울의 수프 도시락, 봄과 여름의 수프 도시락으로 전체적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가을과 겨울의 수프 도시락에는 양파, 당근, 소송채, 브로콜리, 대파, 버섯, 단호박, 배추, 순무, 연어, 돼지고기를 봄과 여름의 수프 도시락에는 양배추, 미니 토마토, 가지, 오크라, 피망, 청경채, 버섯, 캔 음식으로 수프를 만들 수 있어요.

 

끓인다 - 수프 도시락 통에 담는다 - 잠깐 기다린다 끝.

건더기는 많이 먹는 느낌으로, 편하게 시판 수프 재료는 사용하지 않고 볶거나 끓여서 단시간의 재료의 맛을 끌어낸다.

간단하면서도 건강하게 먹을 수 있는 수프, 제대로 배워서 건강도 지키고 맛있게 수프를 만들고 싶어졌어요.

 





예전부터 양파 수프를 만들어보고 싶었는데, 책에서 순서가 정말 간단해서 만들어보고 싶은 마음이 생겨서 해보기로 했어요.

양파를 자르고 볶고 버터 넣고 캐러맬 색이 될 때까지 볶고 물을 넣고 끓이면 끝.





 


1. 양파 1개를 썰어서 준비해준다.

2. 후라이팬이나 냄비에 양파와 물 50ml를 넣고 볶아 준다.

3. 양파 물기가 사라질 때쯤 버터를 넣고 캐러멜 색이 될 때까지 볶아 준다.

4. 캐러맬 색이 된 양파에 물 200ml를 넣고 끓여준다.

5. 바게트 빵이나 기호에 따라서 빵을 추가해서 같이 맛있게 먹어준다.

 

직접 해보니 양파를 볶다가 버터를 넣고 캐러맬 색이 될 때까지 볶는 게, 생각보다 시간이 많이 걸렸어요. 시간을 들인 만큼 버터의 풍미와 양파의 단맛이 어우러져서 더 깊은 맛이 났어요. 파슬리가루도 톡톡 뿌려주고, 바게트 빵에 얹어서 맛있게 먹었어요.

요즘 같은 날씨게 따뜻하고 간편하게 먹기 좋은 양파 수프여서 너무 만족스러웠어요.




 

양파와 비프로 먹음직스러워 보였고, 버섯과 당근까지 들어가서 건강하게 먹을 수 있는 수프라서 꼭 해보고 싶었어요.



좋아하는 단호박이 들어간 채소 카레와, 닭고기를 넣고 납작 보리까지 들어가서 씹는 맛이 있는 수프. 색다른 재료의 조합이라서 어떤 맛일지 궁금해서 만들어 보고 싶었어요.




버릴 수 밖에 없는 닭 껍질을 향이 강한 대파와 감칠맛을 더하는 수프로 만들 수 있다니 놀라웠어요. 과정은 정말 간단했고, 닭 껍질과 대파의 조합이 어떤 맛을 낼지 궁금했어요.



 

사찰식 수프로, 아주 건강한 재료만 들어간 느낌이 들었어요.

청경채와 순두부의 조합이라니 정말 산뜻하고 깔끔한 맛이 날 것 같았어요.





팽이버섯과 스위트 콘과 달걀로 간단하게 수프로 만들 수 있다니,

요리 초보자도 쉽게 할 수 있는 용기가 생기는 간단한 요리 방법 이었어요.

 

간단하게 만드는 10분 완성 수프 레시피북으로 직장인 아침 메뉴 추천으로도 좋고,

직장인 도시락과 다이어트 레시피, 도시락 메뉴로도 좋은 이 책 정말 유용하게 잘 읽어봐야 겠어요.

요리를 간단하게 만들고 싶고, 요리 초보자들도 쉽게 할 수 있는 '10분 완성 수프 도시락' 책 추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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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나나와 쿠스쿠스 - 요리하는 철학자 팀 알퍼의 유럽 음식 여행
팀 알퍼 지음, 조은정 옮김 / 옐로스톤 / 201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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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맘에 쏙 들었던, 제대로 요리 여행 이야기 해주는 책이었다.


영국의 에프터눈티와 피시앤 칩스의 이야기를 시작으로 어떤 식으로 그 음식이 나왔고 그 나라 고유의 음식 문화가 되었는지 역사 이야기도 같이 곁들여주니 더 재밌고

그 음식을 눈으로도 먹는 느낌이 들었다. 에프터눈티를 먹었던 시초는 영국 왕족 부류들이 8시에 저녁을 먹었기 때문에 그들은 3-4시에 간식 겸 에프터눈티를 먹게 되었고 그게 하나의 사교문화가 되면서 유명해 졌다고 한다. 그리고 제대로 된 에프터눈티를 먹기 위해서는 유명한 관광지 말고, 한적한 시골에 제대로된 가게에서 먹기 팁 까지 알려주는 친절함까지 겸비한 팀알퍼의 글이 참 맛깔 스러웠다.


한국에서 9년동안 살고 있어서 한국 사람의 정서에도 맞게, 음식을 비유하고 알려주어서 더 공감이 가고 그 음식이 어떤 느낌인지 상상을 하면서 그 나라의 음식 문화를 접할 수 있어서 더 좋았다. 그리고 제일 재밌게 읽었던 남부유렵 이야기, 음식과 와인의 본고장 프랑스와 이탈리아의 이야기가 정말 매력적이었다.

프랑스의 와인 사랑은 끝이 없었고 항상 잘 차려지 음식에 값 비싼 빈티지 와인을 먹는다고 생각을 했었는데, 생각보다 프랑스 사람들은 소박하지만 푸짐한 음식들과 마트나 슈퍼에서 쉽게 살 수 있는 와인들로 맛있고 즐겁게 취하지 않을 정도로 먹는걸 즐긴다고 한다.

계란노른자와 테크닉과 노력이 필요한 홀랜다이즈 소스도 매력적이었고, 빵이 주식인 프랑스 사람들의 바게트 이야기 또한 매력적이었다.

갓 구워낸 바게트와 고소한 향기와 식감의 유혹을 집까지 가져가면서 이겨낼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고, 누구나 길에서 바게트 빵을 씹어먹으며 반 이상을 먹어버린다고 한다.

나같이 빵순이 한테는 바게트의 맛을 표현해 낸 대목을 읽으면서 당장 빵집에 갓 구워낸 바게트를 사러 가고 싶은 유혹을 참느라 힘들었다.


그리고 이탈리아 사람들의 소울푸드, 피자와 파스타 그리고 젤라또.

이탈리아 사람들에게 제일 중요한 걸 두가지 뽑는다면 섹스와 햇빛이라고 한다 그만큼 여자들을 좋아하는 바람둥이들이 많았고 햇빛이 강한 나라인 만큼 토마토에 대한 사랑이 아주 열렬했다. 막연히 생각했을 때 이탈리아 사람들은 게으르기도 하고 자유로워 보였는데 생각보다 엄청 보수적이라고 해서 놀랬다.

그들은 본 고장의 음식들만 즐겨 먹으며 프렌차이즈 음식이나 패스트푸드에 대한 경멸을 하며 심지어 자기 나라말고 다른 나라에 여행하는 것도 즐기지 않는다고 하니 놀라웠다.

심지어 이탈리아에 1년 동안 음식 공부를 하러 간 친구가, 이탈리아의 맛있는 피자와 파스타를 맘 껏 먹어본 며칠은 정말 황홀하고 질투날 정도였지만 나머지 1년동안은 정말 괴로웠다고 하니 이탈리아 사람들의 피자와 파스타에 대한 집착과 보수적인 경향이 어느 정도인지 알수 있었다.


그리고 스페인의 뜨거운 태양열을 식혀주는 냉스프가 나오게 된 계기와, 만드는 방법에 대한 이야기, 원래 빠에야가 신선한 해산물 말고 육류와 달팽이가 들어간 음식이 전형적인 방법이라고 하다니 음식 문화를 제대로 알기 위해 알아 보는 일은  끝이 없는거 같다.

그리고 아주 우리나라의 경상북도도와 경상남도를 합쳐 놓은 크기 만한 작은 나라 벨기에에서의 훌륭한 맥주와 초콜릿 이야기도 재밌었다.

수많은 침공과 역사적인 아픔이 많은 나라였지만, 자기 들만의 고유 특색을 잃지 않고 적은 수량이지만 더 맛있고 특색있는 맥주를 만들어 냈고 최초로 프랄린을 만들어 내서 전통적인 쇼콜라띠에를 엄청나게 만들어 낸 초콜릿의 역사도 대단했다.


그리고 독일의 맥주가 나오게 된 문화에 대한 아픔도 알 수 있었다. 수질 좋은 지역에서 멀리 떨어져 있었던 독일은 질 나쁜 물을 어떻게든 먹고 살기 위해 아주 소량의 알콜을 넣고 발효해서 오랫동안 먹을 수 있는 맥주를 개발해 냈다고 한다. 그들의 아픔 만큼, 독일의 맥주 또한 아주 유명하고 역사가 오래남아 있는 문화를 알 수 있었다.



이 책의 제목이 왜 바나나와 쿠스쿠스 인지 알수 있었던건 프롤로그와 에필로그에서 였다.

팀 알퍼가 어렸을때 부터 바나나를 좋아하고 요리로서 바나나 팬케이크를 처음 만들면서 인연이 시작되었고, 오랜 유대인 집안에서 외할머니와 할머니의 각기 전혀 다른 나라에서의 문화와 식생활 이야기, 그리고 어렸을 때 먹던 외할머니의 하루종일 끓이는 정성어린 쿠스쿠스에 대한 냄새와 하루종일 기다리는 설레임이 담겨 있었다.


내가 좋아하는 어릴 적 추억이 담긴 음식은 뭐였는지 생각도 하게 되고, 책에서 소개 해주는 각 나라의 음식과 문화를 보면서 여행하게 된다면 그 나라의 특색을 미리 알 수 있는 경험이 될거 같기도 하면서 미리 식도락 여행을 떠나는 느낌이 들어서 항상 군침 돋는 음식들을 상상하면서 책장을 넘기게 되었다.

때로는 음식에 대한 신랄한 비판과 자신의 안 좋았던 경험을 이야기 해 주기도 하고, 소중한 추억과 웃지못할 에피소드 이야기도 가득한 요리 여행이야기!

정말 색다른 요리와 음식 경험과 요리에 대한 소중한 추억들이 가득한 이야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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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살고 싶은 집은 - 건축가 이일훈과 국어선생 송승훈이 e메일로 지은 집, 잔서완석루
이일훈.송승훈 지음, 신승은 그림, 진효숙 사진 / 서해문집 / 201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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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읽고 싶었던 제가 살고 싶은 집은 이라는 책!!
 
드디어 내 손에 들어와 읽어보다 !!
워낙 주위에서 좋다는 평을 많이 들어서,
이 책 내용이 메일로 주고 받는 내용인지 미처 몰랐다.
 
딱딱할 줄 알았던 건축에 대한 이야기를 자신의 성장이야기나, 살아온 가족 이야기들 까지 덧붙여서 재미나게 풀어져 있는 글들을 보면서
말랑말랑 해진 좀더 재밌고 가벼워진 건축 이야기로 생각하면서 이 책을 읽어 내려갔던 거 같다.
 
건축가 이일훈과 국어선생 송승훈의 만남.
독특한 의뢰인과 사람냄새나는 건축가의 만남, 호기심 가득한 그들의 이야기가 보는 내내 사람냄새 나고 인정이 넘치는 세상 이야기를 하는 거 같아서 좋았다.
 
어떻게 이쁘게 지을 것인가, 어떻게 더 화려하게 지을 것이고 편리하게 지을 것이고 더 빠르게 지을것인가를 생각하는 요즘 우리의 건물들을 보면서, 이 책을 보면서 좀더 천천히 단단하게 집을 지을 수 있는 건축주들이 더 많아 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어떻게 살것인지'하는 삶의 방식과 집의 공간구성을 먼저 생각하여, 의뢰인의 가족들의 나이 행동반경, 어떻게 좀더 효율적으로 따뜻하고 시원하게 지을 것인지 짓는 그둘의 마음에서 정말 진심어린 마음과 정성이 느껴져서 정말 부러웠다.
 
그리고 제일 부러웠던 공중 서재 !!  비올 때 특히 빗소리를 들으며 비는 맞지 않게, 시원하게 책을 읽을 수 있는 공간이 있다니 정말 금상첨화!!
시원하게 잠도 잘올것 같았다. 그리고 공중서재로 들어가는 책으로 이어진 길은 정말, 많은 생각과 더불어 심플하게 사람이 어떻게 편안하게 그 공간만을 바라보게 해주는 집중력을 발휘하는 공간으로 완성된거 같다. 뿐만 아니라 마루에서도 커다란 책장을 마룻바닥 삼아 계단 삼아,
재미나게 사람과의 대화에 좀 더 집중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어 주었다. 내가 생각하는 이상적인 가족들의 마루에 있는 모습이다.
 
 
 

 
>> 천장에서 바라본, 내가 생각하는 전형적인 가족들의 마루에 있는 모습
 
 
 
 
 

 
>> 잔서완석루
 
 
 
 
 
 
 

 
>> 서재의 모습
 
 
 
 
 
 

>> 동서남북으로 본 잔석완석루의 모습
 
본디 사람이 자고, 먹고, 티비 보고, 이렇게만 살아왔다면, 잔서완석루는 사람과 사람과의 유대관계를 얼마나 돈독하게 할 수 있는 공간으로, 그런 분위기를 조성하는데에 집이 얼마나 큰 역할을 해주는지 보여주고 있다.
뒹굴 뒹굴 거리면서도 편안하게 잠도 잘오고 집이 살아 숨쉬는, 죽어있는 자고 먹고 하는 기본적인 기능만 하는 것이 아닌, 뛰어 다니고 사람과의 웃음소리 말소리, 책읽으면서 편안하게 퍼지는 형상, 툇마루에서 쿨쿨 낮잠을 잘 수 있는 여유, 뻥 뚫린 비밀 스런 정원에서 혼자만의 개인적인 공간을 가지게 만들었다. 또한 서로간의 유대관계도 유지할 수 있는, 정말 하루 이틀 만에 나오는 건축이 아니라 사람이 집을 사용하는 기능에 대해 얼마나 잘 꿰뚫어보고 잘 사용할 수 있는지 편리성과 심미성을 동시에 만족시킨 집을 완성시켰다.
 
시멘트로 지어진 한옥이지만, 겉으로 보기에는 모던하지만 안으로 들어서면 전통적인 한옥의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게 집의 특징이다.
기회가 된다면 잔서완석루에 꼭 방문하여 제일 보고 싶은, 책으로 이어진 길과 서재, 공중서재에서 책들을 읽는 것만으로도 정말 편안해지고 뜻깊을거 같다.
 
재료부터, 공간을 어우르는 감각과 편리성, 심미성까지 모두 갖춘 잔서완석루 !! 정말 저기에서 산다면 얼마나 뿌듯하고 재밌을까 ?
 
책의 내용처럼 두 사람의 건축에 대한 지식, 온 나라를 떠돌아다니면서 얻은 건축의 지혜와 노력들이 더해져 이런 따뜻한 집이 완성되지 않았나 생각되고, 두 사람의 끊임 없이 공부하려는 태도, 수많은 지식들과 노력들이 정말 부러웠고 끝으로 두사람의 우정까지 연결된 끈끈한 고리가 또 다른 집들을 완성하는데 도움을 주리가 감히 생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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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아름다운 글램 다이어트
정아름 지음 / 오픈하우스 / 201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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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코리아 출신에 스타킹에 나와서 화제가 되었던, 지금은 케이블 채널에서 몸매 가꾸는 방법을 소개하는 트레이너로 활약중이다.

그녀의 이름이나 얼굴은 익히 들어왔는데, 왠지 다이어트 책과는 다른 특별함이 있을 거 같았다.

 

다이어트... 여자들의 숙명과도 같은, 어떤 이들은 태어날때부터 말랐나, 태어날때부터 뚱뚱했나...

어렸을 땐, 많이 먹어도 살이 안 쪘는데 지금은 물만 먹어도 살찌는 거 같은 이 느낌...

전지현 언니 말 처럼 몸 속 세균 때문인 걸까 ....

 

다른 다이어트 관련 책은 본적이 없어서 평가하기는 힘들지만, 정아름다운 글램 다이어트는 그녀만의 에피소드와 다이어트 관련된 음식과 마인드 컨트롤에 대해서 친한 언니가 이야기 해주는 형식으로 풀어나간다.

 

골프선수 출신으로 99 사이즈에서 방학 만에 정확히 몸의 반만해지게 170이 넘는 키에 49키로를 만들어버린 그녀의 강철 멘탈과 강철 체력의 힘은 어디서 나오는 걸까....

하루 종일 자는 시간 빼고 운동을 하면서,책을 2권씩 보고 완전 소식을 해가면서 뺀 다이어터였고 먹는 음식도 조절했기 때문에 건강에도 문제가 없엇다고 한다.

 

정말 대단하다. 진짜 독하다는 말은, 다이어트에 성공한 사람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다.

다이어트 시작은 해봤지만 성공한 사람은 몇 안되는 지금 시기에, 우리나라 사람들은 특히 걸그룹이나 연예인 처럼 엄청 마른 체형을 선호한다.

그녀는 그와는 반대로 근육형 체형, 안젤리나 졸리나 스칼렛 요한슨처럼 콜라병 몸매로 탁 올라붙은 엉덩이와 가슴을 가지고 있는 매력적인 서구형 몸매를 선호했다. 마른 비만이 많은 우리나라 사람들의 특징인, 근육형 운동을 하면 몸이 금세 울퉁불퉁해 보일 거라는 편견을 가지고 있었다.

나 또한 그런 편견을 가지고 있었지만, 나이가 들면서 기초 대사량이 중요하다는 걸 알았고 근육을 어느정도 가지고 있어야 몸매를 유지하고 평소에 체력 유지도 잘 할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항상 요요와 작심삼일 다이어트, 폭식을 반복하고 살고 있는 여성들에게 정말 마법 같은 레시피나 운동 방법을 알려주는 책은 아니었지만, 그녀가 겪은 에피소드나 음식과 다이어트 운동이 얼마나 중요하고 몸에 좋은 음식 섭취에 대한 내용이 많이 나와서 어느 정도 마인드 컨트롤을 할 수 있을 거 같은 자신감이 생겼다.

뿐만 아니라 다이어트에 좋은 대체용 음식 요리 레시피가 많아서 도움이 많이 되었다. 고무처럼, 마치 토끼처럼 절식하는 방법이 아닌 일상적인 요리 방법에 어떤 채소를 곁들이거나 염분 섭취를 줄이는 방법, 조리를 다르게 하는 방법이 소개 되어 있어서 다이어트 하는 사람들에게 정말 꿀팁이 될만한 요소들이 많아서 좋았다.

그리고 나 자신을 사랑하는 방법, 마인드 컨트롤 하는 그녀만의 행복 바이러스 , 긍정 바이러스가 느껴져서 정말 좋았다.

저런 이쁜 얼굴과 매력적인 섹시 바디를 가지기 위한 내공이 정말 힘들게 쌓였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책에 나오는 일상적인 이야기나 , 다이어트 의지를 불타오르게 만드는 글들을 매일 거르지 않고 블로그에 올린다는 걸 보고 , 바로 블로그 이웃 추가. 정말 부지런한 그녀가 보기 좋고 매력적인 여자로 보였고 즐겁게 다이어트 하는게 부러웠다.

 

책으로 연애를 배웠어요. 요리를 글로 배웠어요 .. 뭐 이런 말 처럼, 아무리 좋은 책이나 베스트 셀러를 읽어도 그걸 실천하고 내것으로 만들지 않으면 소용 없다고 생각한다. 항상 다이어트에 실패하고 있고 다시 시작하기를 반복하고 있지만, 좀 더 나 자신을 사랑할 줄 알고 긍정적으로 재밌게 다이어트를 할 수 있는 마인드 컨트롤 하는 방법을 친근하게 배우게 된거 같고, 쉽게 할 수 있는 다이어트 레시피와 운동 방법을 토대로 나도 꼭 다이어트에 성공하고 싶어졌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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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그 집 이젠, 내 집 - 생각보다 쉬운 뉴욕 스타일 인테리어
맥스웰 길링험 라이언 지음, 이영.이소정 옮김 / 북로그컴퍼니 / 201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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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스타일 인테리어는 어떨지, 뉴욕 패션처럼 시크하고 감각적이면서 실용적일지 궁금했다.
일단 뉴욕 도시가 물가가 많이 비싸서 그런지, 대부분 집 평수가 11평에서 18평 안쪽이 대부분이었다.
그 집 안에서, 어떻게 공간 활용을 잘하고, 자기만의 개성으로 공간을 꾸미는 지에 따라서 확연하게 달라보였다.
완전 작은 10평도 공간의 활용에 따라 훨씬 넓어보이고 시원해 보이는 공간으로 달라 보이기도 하였다. 

그리고 뉴욕 사람들의 고정관념이 없이, 자유분방하게 인테리어 하는 독특한 개성들이 정말 놀라웠다.
우리처럼, 부엌따로 방따로 화장실따로 침실 따로가 아니라, 부엌 찬장 위에 책들이 꽂혀있기도 하고 욕조 위에 나무 판을 올려서 식탁 조리대용으로 쓰기도 하였다.
좁은 공간을 활용하기 위해서 평소에는 붙박이 안으로 침대를 접어서 넣고 쓰다가 침실로 변신하기도 하는 공간들, 사생활 공간의 활용을 위해서 벽을 넣었다가 뺄 수 있는 공간들 정말 우리가 생각하지도 못한 부분들이, 자유롭고 개성있게 채울수도 뺄 수도 있다는 점에서 뉴욕스타일에 장점들을 많이 배우게 되었다. 

필요하다면 집에서 요리해먹지 않는 독신남의 냉장고가 멋있는 셔츠 보관 냉장고가 되기도 하고, 침실의 사생활을 보호하기 위해서 자연적으로 막을 수 있는 책장이나 블라인드를 달아 자연스럽게 공간을 나누는 융통성을 발휘하기도 하였다.

 

자기집 소유가 아닌 사람들의 인테리어의 한계는 정말 많았다. 못을 못친다거나 페인트칠을 못한다거나 여러가지 상황에 맞춰서 자신만의 개성적인 인테리어를 하기 위해 뉴욕 사람들은 개의치 않고 다른 방법으로 융통성 있게 인테리어의 개성을 살렸다. 못을 못치면, 낚시줄을 이용하며 미술 전시관처럼 근사하게 여러 액자들을 감쪽같이 걸기도 하였고, 페인트칠을 벽에 못하면 가짜 판넬로 벽을 만들어서 자연적인 느낌을 주기 위해 직접 빔을 쏴서 페인트칠로 선에 따라 그림을 그리기도 하는 그들의 인테리어 정신이란 정말 장인 정신보다 더 혀를 내두를 정도의 프로 못지않은 아마추어들의 반란이었다.  

그리고, 뉴욕도시에 벼룩시장과 빈티지 시장이 활성화 되있어서 사람들이 더더욱 예술적인 가구들을 자신만의 스타일로 꾸미고 배치하려고 혈안되어 있는게 느껴졌다.
직업이 예술쪽이 아니더라도, 직접 가구를 만들고 빈티지시장에서 가구들을 싼값에 사서 페인트칠 하거나 리폼을 하는 사람들의 솜씨란 정말 대단했다.
뉴욕 사람들은 전부 태생적으로 예술적인 재능이 타고났나 싶을 정도였다.

 

일반적으로 상상할 때, 섹스앤더 시티를 보면서 뉴욕사람들은 모두 사치스럽고 패셔너블하고 도시적이고 새로운것만 좋아할거란 고정관념이 좀 있었다.
그런 생각들이 완전히 없어졌고, 나도 빈티지를 좋아하는 한 사람으로써 , 얼마나 뉴욕의 빈티지 시장이 잘되어있고, 온라인으로도 잘 되어 있는지 경험해보고 싶었다.

 

뉴욕의 작은 평수에 비례하는 정말 작은 화장실 크기가 대부분 사람들의 집에 대한 단점 사항들이어서 많이 아쉬었다. 
변기에 앉으면 무릎이 문에 부딪쳐서 문을 열수가 없을 정도의 크기가 대부분이라고하니, 열악한 상황 속에 인테리어의 융통성을 발휘하며 한계를 끝까지 실험하는 대단한 그들이었지만 코딱지만한 화장실을 어떻게 효율적으로 꾸미는 것은 그들에게도 한계가 있다는걸 볼 수 있는 부분이었다.

 

그리고 예상대로 뉴욕 인테리어를 할때 색깔을 감각적으로 잘 써서 인테리어 하는 집들이 많았다.
공간을 명확하게 벽이나 커텐으로 나누지 않더라고, 페인트를 공간마다 다르게 칠해서 그 공간의 특징대로 자연스럽게 나누어 지는 인테리어가 정말 개성적이고 가장 뉴욕 스러운 인테리어의 기초가 되는 부분이었다.
그리고 보통 한국에 집에 쓰는 고정화 된 색깔들이 아닌 , 뉴욕에서는 정말 과감하게 벽의 색깔들을 많이 써서 놀라웠다. 잘 어울릴 거 같지 않거나 너무 튀어보이던 색깔들이 한데 어우려져 조화를 이루는 뉴욕 사람들의 색깔 사용법은 따로 인테리어 디자이너가 필요 없이, 그들 자체가 모두 인테리어에 대한 예술적인 감각과 디자인 능력들이 잠재되어 있는 거 처럼 보였다.  

우리가 생각하지도 못했던 인테리어의 주제, 자연적인 감성으로 숲을 그리고 곰을 벽화로 그리는 그들만의 스토리 , 칠판벽을 만들어서 직접 그림을 그려서 비싼 작품 못지 않은 벽화들, 다락방의 단점을 보완하고 장점을 살려서 개방형으로 만들어 긴 사다리를 직접 만들어서 다락방을 책을 가득 넣어서 그들만의 도서관을 만들기도 했다.

 

인테리어를 결정할 때, 자신만의 개성을 살려서 그 한 부분 때문에 튀어서 전체적인 컨셉이 바뀌거나 다시 조정하기도 하는 문제점들이 많을 것이다.  
그런 개성적인 부분을 자연스럽게 융통성을 발휘하여서 집의 마스코트가 되는 독특한 공간으로 꾸밀수도 잇을 것이고, 우리들의 고정관념을 깨뜨린다면 항상 비슷하거나 유행을 쫓기만 하는 재미없는 인테리어가 아닌, 뉴욕 사람들 처럼 자유롭고 개성적인 재밌는 자신만의 인테리어의 결과물이 나올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사갈 계획이 있는 나에게 정말 깨알같은 정보들과 소품들의 활용법, 색깔 사용법의 융통성등 정말 도움이 많이 되는 책이었고 그들만의 공간을 구석 구석 훔쳐보는 재미가 정말 쏠쏠했던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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