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와 그녀의 고양이
나가카와 나루키 지음, 문승준 옮김, 신카이 마코토 / 비채 / 201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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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유명 애니메이션이라고 한다. 애니메이션으로 나온뒤 책으로 각색되었다. 신카이 마코토는 '너의 이름은'으로 잘 알려진 애니메이션 작가이자 감독, 소설가라고 하는데 나는 애니메이션에 관심이 적어서 잘 몰랐다. 그저 가볍지만 기분 좋게 읽기 좋은 책이라고만 생각했다. 
 다가가면 피하고 경계하는 동물인 고양이. 처음에 난 고양이를 좋아하지 않았다. 오히려 빛이 반사되는 것 같은 눈동자와 날카로운 눈빛이 무서웠다. 하지만 어느 순간부터 고양이의 매력에 푹 빠지게 되었달까. 
 고양이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키워본 적 있는 사람이라면, 책이든 애니메이션이든 다 좋아할 거라고 생각한다. 사람이 하지 못하는 위로를 동물이 해줄 때가 있는데, 이 책에도 서로 위로 받고 정을 나누는 모습이 그려져있다. 물론 말은 통하지 않지만, 누군가에게 위로가 되는 일이 꼭 말이 있어야 가능하진 않으니까. 
 나도 언젠가는 꼭 고양이와 함께 살고싶단 생각을 한다. 그때가 되면 고양이가 내 곁에서 이런 생각을 하고 있을까? 하며 이 책의 내용이 떠오를 것 같다. 

 

 

"너무 성실한 사람은 다른 사람 탓을 할 수 없기 때문에 자기를 책망하다 괴로워하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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