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에 나온 글처럼 정말 해가 사람들을 구워먹으려고 작정을 했나보다.
해는 사람들을 구워먹으려고 열심히 열을 내뿜고 사람들은 해에게 먹히지 않으
려고 제일 찬물을 틀어서 목욕도 하고, 과일과 시원한 음료수도 먹으면서 별 짓을
다 해보지만 그때 뿐이다. 이 책에는 정말 재미있는 표현들이 많이 나온다.
그래서 난 이 책을 정말 사랑한다.
오늘 학교 도서실에 갔다가 주아를 만났다. 방학하고 학교에서 오랫만에 같은 반 친구를 만나니까 참 반
가웠다. 도서실에서 집으로 책을 빌려갈때 원래 하루에 2권밖에 안되는데 오늘은 주아가 자기 이름으로
책을 한권 빌려줘서 3권을 빌려올 수 있었다.
<오늘 빌려온 책들>
엥~? 그러고 보니 오늘은 전부 도감들
만 빌려왔잖아!!!
특히 나무도감이 내 맘에 쏙 든다.
얼마전에 구입한 식물과 함께 놀자와
같이 보면 정말 좋을 것 같다고 생각
한다. 엄마가 그러시는데 나무도감은 비싸서 다음에 사주신다고 했다. 난 하루라도 빨리 갖고싶은데........
도서실이나 서점에서 책들을 구경하다보면 갖고싶은 책들이 넘넘 많다.
그리고......
올해 여름이 유난히 더운것 같다. 하지만 나는 그 해에게 잡아먹히는 사람은 없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요런 고얀놈의 해 같으니라고........ 해 미워잉~~~
빨리 사람들을 구워먹으려고 작정한 해가 물러갔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