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와서 매일매일 덥긴 하지만 오늘따라 유난히 더 못견디게 덥다했더니 어쩐지 저녁때 뉴스에서 하는

말이 올여름들어 제일 더운 날이라고 한다. 오후에 잠깐 소나기가 오긴 했지만 그래도 너무 덥다.

오늘 드디어 도서실에 다녀왔다. 오늘 빌려온 책은 초록여우와 느릅나무 거리의 개구쟁이들이다.

내 이름은 삐삐 롱스타킹을 읽기 전에는 글이 많고 두꺼운

책을 보면 왠지 거부감이 생겨서 잘 안 읽는 일이 많았었는

데 그 책을 읽고 난 후부터는 두껍고 글이 많은 책을 읽는

데에도 조금씩 자신이 생겼다. 그래서 오늘도 느릅나무 거리

의 개구쟁이들을 자신있게 빌려왔다.

우리집에 있는 나는 너랑 함께 있어서 좋을 때가 더 많아도 곧 읽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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