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여태까지 가방을 살까 말까 고민했었다.

하지만 가격이 장난이 아니어서 그냥 포기하고 내가 전에 봐둔 머리띠를 사기로 했다.

오늘 발레 학원이 끝나고 엘브즈에 머리띠를 사러 갔다가 우연히 현정이를 만났다.

그런데 현정이가 나보고 너무 큰 소리로 말하는 바람에 사람들이 모두 현정이를 쳐다보았다.

그 곳에는 엄마가 옛날에 사던 종이 비누도 있었다.

현정이와 함께 핀 코너로 가서 현정이는 왕 사과 방울을 사고, 나는 리본 모양 머리띠를 샀는데

값이 꽤 비쌌다.종이비누를 사고 싶은 마음은 굴뚝 같았지만 용돈을 받으면 사려고 사지 않았다.

설마 일주일 만에 다 팔리는 것은 아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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銀月 2004-07-16 21: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런데 일주일을 못 기다리고
종이비누를 사고 말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