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엄마가 학교에 오시는 날이다.우리는 수학공부하는 것을 어머니들께 보여드렸다.

쉬는 시간이 조금 넘자 교실에 어머니들이 한명,두명 들어오셨다.어머니들 중에는 우리 엄마도 계셨다.

공부하는 도중에 내 동생 혜인이가 내 옆에 와서 과자를 먹기도 하였다.

수업을 반 정도 하자 어떤 분들은 아이들을 조금 도와주기도 하셨다.

하지만 우리엄마는 뒤에서 보기만 하셨다.

선생님도 멋진 양복을 입고 머리도 멋지게 빗고 오셨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교실이 참 깨끗해졌다.

나는 원래 교과서에서 수학을 제일 싫어한다. 하지만 이번만은 재미있었다. 그리고 발표하는 것도

재미있었다. 하지만 혜인이가 내 자리에 과자를 흘리는 것은 싫었다.

엄마가 학교에 오시는 날은 참 즐거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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