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반은 토요일마다 특별한 것을 한다. 오늘은 장기자랑을 했다. 원래 시청각실에서 하기로 했었는데

시청각실에서 3학년 언니 오빠들이 영화를 보고 있어서 교실에서 했다.

처음에는 유민이가 리코더를 불었다. 그런데 잘 못 불어서 그냥 자리로 들어갔다. 그 다음은 검도였다.

자리가 너무 좁다고 해서 우리는 숨이 막힐 때까지 책상을 붙였다. 내 짝궁 기성이는 검도복에다가 띠

까지 둘러매고 검도를 했다. 태권도를 하는 아이들도 있었고 줄넘기를 하는 아이들도 있었다.

나는 피아노를 준비했는데 피아노가 없어서 치지 못했다. 사실 오늘 장기자랑을 위해서 틈나는 데로

연습을 했는데 못 치게 되어서 조금 아쉬웠다. 피아노를 준비한 아이들도 많아서 다른 아이들은 어떻게

치나 들어보고 싶었는데......  오늘은 피아노랑 별로 인연이 없었던 것 같다. 내가 기대했던 것 만큼이나

재미있는 장기자랑이었다. 앞으로 이런 기회가 많이 왔으면 좋겠다. (우하하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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