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리의 전쟁 블루픽션 (비룡소 청소년 문학선) 31
니나 보든 지음, 양원경 옮김 / 비룡소 / 2009년 1월
평점 :
절판


 

캐리의 전쟁




나는 국사는 정말 싫어하지만 세계사는 좋아하는 편이다. 그래서 히틀러가 나오는 세계대전 이야기도 좋아한다. 세계대전에 관한 책도 몇 권 읽었고, 영화도 보았다. 그래서 캐리의 전쟁이 세계대전에 관련된 이야기인 것을 알았을 때 굉장히 기대를 했다. 내가 여태껏 본 세계대전에 관한 영화나 책은 모두 전쟁터 그 곳에서 일어난 일에 대해 다룬 것이었는데, 캐리의 전쟁은 전쟁이 일어나 피신 간 곳에서 일어난 일에 대한 것을 다룬 것이었다. 전쟁터에 관한 이야기는 나오지 않았다. 여태껏 세계대전에 대해 다루면서도 전쟁터 이야기는 다루지 않은 책은 처음 읽어보았는데, 정말 재미있었다.

주인공 캐리는 세계대전이 일어나자 동생 닉과 함께 에번스 씨의 집으로 피신을 오게 된다. 그리고 에번스 씨와 그의 가족들에게서 일어나는 갈등 같은 것을 직접 지켜본다. 캐리는 정말 어렸음에도 불구하고 정말 똑똑한 아이인 것 같다. 캐리 입장에서는 모든 것을 잘 풀어보기 위해 엄청 노력을 하였으니. 어린 소녀가 자신에게 일어나는 일들을 소녀의 입장에서 잘 적어낸 글인 것 같다.

나는 개인적으로 이렇게 주인공이 어린이이고, 또 약간 긴장감이 있으면서 따뜻한, 이야기를 좋아하기 때문에 정말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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