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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운 날들.
가을이 오려나 보다.
비행운 / 김애란 / 문학과지성사 (2012)
첫 장편 <두근두근 내 인생>도 좋았지만, 역시 김애란은 촘촘한 단편에서 더욱 빛난다.
젊은 우리들, 우리들의 젊은 날에 대한 그의 담담하지만 울림 깊은 외침에 귀기울여보자.
메스커레이드 호텔 / 히가시노 게이고 / 현대문학 (2012)
대단하다.
일본 작가들의 지치지 않는 생산력.
그 중에서도 히가시노 게이고의 꾸준함이라니.
걸작은 아니더라도 평균 이상의 퀄리티를 변함없이 유지하며 무수한 이야기를 만들어내는 그의 이름값을 또 한번 믿어보자.
블러디 머더 / 줄리언 시먼스 / 을유문화사 (2012)
잘 알고 있다.
이 책은 소설이 아니라는 것을.
그러나 추리소설과 범죄소설의 모든 것이 이 책 안에 있다는 걸 알면서,
어찌 궁금하지 않을 수 있을까.
어찌 추천하지 않을 수 있을까.
어찌 읽어보지 않을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