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파트의 주목 신간을 본 페이퍼에 먼 댓글로 달아주세요.
공교롭게도,
눈에 띄는 책들이 모두 문학동네 출신이다.
그러니 선택될 가능성은 더욱 희박한 것일 테지만...
손이 가는 걸 멈출 수 없고, 마음이 동하는 것 또한 어찌 할 수 없으니...
네 번째 손 / 존 어빙 / 문학동네
순수한 의미에서의 이야기꾼을 참으로 오랜만에 만난 느낌.
다른 거 생각할 필요없이, 지금껏 들어보지 못한 재미난 이야기를 궁금해하며 따라가기만 하면 되는 기쁨을 드디어 느끼게 되려나.
신의 궤도 1, 2 / 배명훈 / 문학동네
우리 문단에 흔치 않은, SF적 상상력의 씨를 뿌리고는 소중하게 잘 키워가고 있는 작가의 신작.
그만으로도 궁금하고 보고싶은.
꽃의 나라 / 한창훈 / 문학동네
살아 움직이는, 이 정도로는 부족한. 펄떡거리며 꿈틀대는, 이 정도도 과하지 않은.
그의 소설을 오랜만에 읽어 볼 수 있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