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칠한 도시, 황홀한 디저트 - 아메리칸 제빵왕의 고군분투 파리 정착기
데이비드 리보비츠 지음, 권수연 옮김 / 톨 / 2011년 12월
평점 :
절판


원서로 재밌게 읽었어요. 달콤하기보다는 달콤쌉사름해서 더 매력적인 파리에서의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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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anne_Hebuterne 2012-06-09 04: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like님의 40자평을 읽은 다음 이 책을 접했는데 묘한 유머가 있어요.
앤서니 보뎅, 줄리아 차일드와는 다른 요리 이야기.

like 2012-06-09 12:53   좋아요 0 | URL
파리의 까칠한 매력을 잘 보여준 것 같아요. 블로그도 좋아요.http://www.davidlebovitz.com/

최근에 읽은 매들린 캐이먼의 "when french women cook"-미국으로 오기전에 프랑스의 삶을 음식과 엮어서 쓴 회고록인데 (요리 레서피가 너무 많은 것을 제외하고) 정말 가슴에 와닿는 이야기가 같은 시대를 살았던 긍정적인 미국인이었던 줄리아 차일드와는 또다른 매력이 있어요.

뉴욕타임즈의 음식비평가였던 루스 라이클의 "사과 한알의 행복"과 MFK Fisher의 "늑대를 요리하는 법"도 추천해요.


Jeanne_Hebuterne 2012-06-13 18:19   좋아요 0 | URL
그렇지 않아도 홈페이지를 방문해서 파리에서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에 대한 포스팅을 읽고 혼자 키득거리던 찰나였는데, like님도 블로그를 보셨군요! 이 사람의 글쓰기는 쉽고 간결하고 적당한 유머가 있어 좋습니다. 사진도 어쩌면 그리도 잘 찍었는지요. 얼음 사진만 찍어도 원하는 느낌을 그대로 살려내는 것에 놀랐어요. 아무런 메세지가 없어도 계속 들여다 보게 만드는 사진들.
추천도서 고맙습니다!
 

인도계 작가들과의 만남은 우연하게 시작됐다.  

 

친구네 집에서 들고 온 책 한권으로 루슈디의 작품에 매혹당하고,  

 

 

 

 

 

 

 

 

 

 부커상이라는 타이틀과  예쁜 표지가 넘어가 책을 구입했다가, 케랄라의 아름다움을 알게 되고,  가슴 한구석을 먹먹하게 만드는 소설을 만나고,  그녀가 소설대신 사회운동을 선택했다는 사실이 조금은 아쉽게 느껴지고,

 

 

 

 

 

교보문고의 외서 코너에서 interpreter of maladies 제목에 끌려 줌파 라히리를 발견, 전혀 어울리지 않는 표지와 제목으로 숨어있었던 책을 만나고 난 후에는,  

  

 

 

 

 

이제 인도에 관련된 소설에는 자연스럽게 관심이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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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밤의 아이들 2 (양장) - 문학동네 세계문학전집 80 문학동네 세계문학전집 80
살만 루슈디 지음, 김진준 옮김 / 문학동네 / 2011년 8월
평점 :
절판


남다른 소설, 루슈디 특유의 화법으로 인도의 역사를 돌아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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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2 3D - U2 3D
영화
평점 :
상영종료


유투팬이라면 놓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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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밤의 아이들 1 (양장) 문학동네 세계문학전집 79
살만 루슈디 지음, 김진준 옮김 / 문학동네 / 2011년 8월
평점 :
절판


굉장한 소설이라는 사실을 알면서도 끝내지 못했던 한밤의 아이들, 도서관에서 빌렸던 낡은 책은 지하철에서 멀미를 일으켰고, 겁없이 원서로 구입했던 소설은 딸들이 많이 등장하는 집안의 이야기만 꿈같은 기억으로 남았고, 결국은 하염없이 번역본을 기다릴 수 밖에 없었다. 루슈디의 다른 소설들이 간간히 번역되는 와중에서도 "한밤의 아이들"은 정말 뒤늦게 나왔는데, 이제는 오히려 다행이라는 생각이 든다. 만약  "한밤의 아이들"을 먼저 읽었다면, 루슈디의 다른 작품들에는 절대 만족하지 못했을 것이다. 

인도의 독립이전, 카슈미르 지역의 외할아버지 이야기로 시작되는 소설은 능청맞은 주인공 살림 시나이의 입을 통해 자신의 가족과 인도의 역사를 정신없게 펼쳐 놓는다. 내가 이전에 다른 소설에서 만나지 못했던 독특한 신비로움과 유머, 내 머릿속에서는 절대로 나올것 같지 않은 세상들을 글로 토해 놓는다. 식민지 기간동안 영국은 절대로 인도를 이해하지도 지배하지도 못했을 것이라는 생각을 들게 만드는 소설, 그래서 그 씁슬함을 추억하며 영국은 "한밤의 아이들"에게 부커상을 준것이 아닐까?

오랫만에 커피대신 차이티 한잔을 만들어 마시면서, 홍차를 기본으로 하면서도 각종 향신료를 가미해서 독특하고 강렬한 맛을 선사하는 인도의 차이가 바로 루슈디의 작품과 많이 닮아있다는 생각을 했다.  

아직 1권밖에 끝내지 못했는데, 사건의 전개는 아직 주인공 살림 시나이의 유년기에 머물러 있다. 자신의 운명이 인도의 운명과 같이 전개될것이라는 사실을 모른채, 단지 "한밤의 아이들"이 가진 특별한 능력만을 인지한 상태로,,,   

오랫동안 기다려온 책, 끝내기가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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