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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요리에 완전 꽝이다.
나는 요리에 완전 젬병이다.
나는 요리에 소질이 없다.
나는 요리에 관심이 없다.
제일 먼저 요리 하는 과정 자체에 흥미가 없다.
완전 재미를 느끼지 못 한다.
요리하기 사전에 요리를 하기 위해 재료를 사거나
찬거리. 시장을 둘러보는 과정 자체도 재미를 느끼지 못한다.
그러니까 과정과 결과 모두 다 재미나 흥미를 느끼지 못하니까 거의 요리에는 소질이나 노력을 경주하지 못 한다.
그러나 최근에 요리에 대한 기본적인 자세나 태도를 고쳐나가고 있다.
엄밀히 말해서는 요리 보다는 먹는 것에 대한 인식의 변화가 요리에 대한 자세를 바꾸어 나가고 있다.
쉽게 말해서 하루 한 끼 내지는 두 끼는 제대로 먹자고
그리고 먹는 것을 건강하고 맛있게 먹어야 하루가 풍족해지고 삶의 질과 행복지수가 급속도로 커진다는 사실을 겨우겨우 알아채가고 있다.
익히 주지하다시피(잘 아시다시피) 무라카미 하루키는 요리에 소질이 있다.
하루키의 에세이를 읽으면서 그의 요리 이야기에 한편으론 수긍하고 한편으로 고개를 갸우뚱 하곤 했었다. 근데 최근의 요리에 대한 자세를 바꾸어 가면서부터 그가 왜 요리에 집중하고 왜 요리에 정성을 들이는지 조금씩 이해가 가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길게 봐서는 요리 학원.에도 등록하기로 했다.
혼자서 요리책을 보면서 나홀로 독학해서는 진도가 더디게 흐를 것만 같아서다.
요리 학원을 등록해서 요리를 진도 빠르게 배우고 싶은 것이 솔직한 심정이다.
일단 파스타 부터 배우고 싶다. 그리고 스테이크 요리도 뚝딱 해치우고 싶다.
건강에도 좋지 않은 간편 요리나 즉석 식품은 완전은 배제하고
손수 모든 과정을 내가 계획하고 내가 해치우고 싶은 욕심이 든다.
그리고 사족을 붙이자면 왠지 요리하는 남자는 어느모로 보나 뇌섹남 만큼이나 섹시하고 뭔지 모를 따뜻함과 온기를 느낄 수 것만 같다. 여자들은 요리하는 남자를 기본적으로 싫어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사료된다.
내가 요리에 집중하는 이유가 점점 늘어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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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피하지 말자고 야무지게 마음먹고 있다.
조금은 귀찮다고 조금은 거시기 하다고 그들을 외면하지 말자고 다짐하고 있다.
되도록 이면 그들과 직접 몸으로 부딪혀서 돌파구를 찾아나가자고 마음먹고 있다.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빛을 보고 해결책을 마련하자고 다짐하고 있다.
사람들은 널 잡아먹지 않는다.
그러니까 두려움 따위 지나가는 개에게나 주고
너는 사람들과의 관계(개선)에서 길을 찾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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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의 무상함과 시간의 영속성을 몸으로 겁나게 체험하고 있는 요즘이다.
시간이 너무나도 허망하게 빠르게 지나가고 있다.
일찍이 세월의 무상함은 해탈했지만서도 시간의 영속성. 시간의 매커니즘.은 아직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
시간은 24시간 누구나에게 차별없이 평등하다.
그 시간을 효율적으로 내 것으로. 만드는 자만이 결국에 인생의 성공의 성패를 좌우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매순간 시간의 효용성과 효율성에 깨어 있을라고 노력하고 있다.
하지만 너무도 아직 줄줄 새는 시간이 보이지 않고 있다.
아직까지 시간을 정복하려면 아직 멀었구나 하는 인식 아닌 인식이 드는 요즘이다.
시간도 결국에는 백만줄짜리 습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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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입의 경지) 순간순간 몰입에 재미를 붙이고 몰입에 요령만 붙으면 다음 과정부터는 그냥 기계적으로 몸이 반응하는대로 그냥 본능적으로 움직이는 것이다. 그어떤 망설임이나 주저거림도 용납하지 않는다. 남들이 1년 할 거 6개월로 반으로 줄이고 하루 두 배로 몰입해서 시간 총량를 늘리면 효율성과 효용성은 극대화 되는 것이다.
사법고시를 남들보다 시간을 반으로 줄여서 합격하고 마는 합격 수기를 읽은 적이 수없이 많다.
그 예시와 좋은 본보기를 머리에서 확실하게 그려가고 있다.
사법고시를 단기간에 합격하는 선배들의 행동을 따라가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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