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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이(12월 29일) 생일. 입니다.

 

아직은 미역국.을 먹지 못했습니다.

 

그래도 꼴랑 생일.이라고 눈을 뜨자마자

설레이고 흥분되는 마음은 어쩔 수가 없었습니다.

 

이제는 생일 풍경을 바꾸고 싶습니다.

이제는 지겹게 반복되는 생일 패턴을 바꾸고 싶습니다.

 

거창한 파뤼 타임을 가지고 싶습니다.

 

무미건조하게 아무 의미 없이

그냥 스쳐 지나가는 생일.이 이제는 슬슬 지겹고 쓸쓸합니다.

 

형식이 뭐가 중요해? 마음이 중요하지? 안 그래? 하는 것은 이제는 정말이지 지긋지긋하고 지겹습니다.

 

이제는 생일 선물을 받겠습니다. 생일 케이크도 받고 싶습니다. 생일 축하송도 설레이게 듣고 싶습니다. 미친듯이 밤을 세워가며 술도 진탕 마시고 싶습니다.

 

거품이 잔뜩 낀 생일 파티에 대한 간절한 갈증이 있기 때문입니다.

 

새로운 길을 그리고 새로운 세계를 경험하고픈

제 지극히 개인적인 욕망의 발현으로 이해해주기시 바랍니다.

 

 

 

새 길을 개척하고 싶다는 것이 제 백 퍼 진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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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행처럼 떠도는 자존감이 아니라 자기애. 자기 사랑.에 대해서 깊이 고민하는 요즘 입니다.

 

자기 사랑은 자기를 자기 스스로를 케어하고 보살피고 아끼고 사랑하는 일련의 행위와 의식을 지칭하는 말입니다.

 

지극히 이기적인 마음도 어쩌면 자기애의 하위 개념일 거라고 사료됩니다. (자기애는 상위 개념이고 그 하위 개념이 이기적인 마음 입니다)

 

특히난 누군가는 이런 충격적인(?) 인터뷰를 했습니다.

 

자기를 진지하게 사랑하기 시작했을 때부터.

자기 자신을 사랑하기 시작 했을 때부터.

자신의 삶은 180도로 바뀌기 시작했다고요.

 

근데 여기에 우리들이 주목해야 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자기를 사랑하는 법을 우리들은 머리로는 알고 있으면서도 가슴으로는 알고 있지 못하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소위 성공한 자들은 항상 강조합니다. 자기를 사랑하는 법을 알아라. 하지만 그걸 알고 있으먼서도 알지 못하기 때문에 우리들은 불행의 장막같은 암흑의 터널에 갖혀사는 게 아닐까요. 자신을 사랑하는 방법을 모르고 있기 때문에 힘들다고 불행하다고 착각과 환상의 열차를 타고 있는 것이 아닐까요.

 

(나 말고 너는) 부모님께 무조건적으로 효도 해야해~

(나 말고 너는) 친구에게 무조건적으로 고민들을 들어주고 친하게 지내야해~

(나 말고 너는) 처가에는 무조건적으로 정기적으로 방문해서 사위 노릇을 다 해야해~

(나 말고 너는) 아이들에게는 무조건 아빠. 엄마로써 좋은 부모의 노릇을 다 해야해~

 

하지만, 그래서 이런 자기 스스로 짊어지는 장막과 벽을 우리들은 무리하게 요구하기 시작합니다.

 

최우선적으로 자신이 바로서고 사랑해야 다음 단계가 펼쳐지고 사람들의 원활한 관계 개선이 발전 할 수 있습니다.

 

자기 자신부터가 건강하지 않는데 어떻게 다른 사람을 사랑할 수가 있겠습니까?

 

자기 자신을 진정으로 사랑한다는 말은 말만큼

쉬운 듯인 보여도 정말 실천하기 어렵고 어쩌면 대단한 용기와 결심이 필요한 행위입니다.

 

지금 당장 이기적인 사람이 되라는 말씀이 아닙니다.

이기적이라는 말은 이타적이라는 말의 반의어 입니다. 

그 사전적 의미를 찬찬히 곱씹어 보면 이해가 갈 것 입니다.

 

누구도 자신에 떠먹이듯 사랑을 퍼다주는 것은 아닙니다.

 

자신부터 챙겨야 합니다.

자기 자신을 안아주고.

자기 자신을 매번 칭찬해주고.

자신의 건강부터 챙겨주고 보살펴주어야 합니다.

 

올해는 한 것이 없어. 

올해는 불행햇다고. 

자책 아닌 자책하는 이들에게 진심으로 //  진정으로 자기 자신을 사랑해 본 적이 있는지 되물어 보십시요.

 

자기 사랑에 대한 방법과 요령만 세워지면

 

그다음 앞으로의 생과 삶은 그야말로 화려한 꽃길만 걷게 되어 있습니다

 

 

 

삶과 행복은 어쩌면 거창 한 것이 아닐지도 모릅니다.

광의적으로 <<  삶에 대한 태도 >>의 문제일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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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2시 경에 듣는 음악 중에서 아주 힙하고 세련된 음악을 듣게 되면 어김없이 몸에 전율(전류)이 흐른다.

 

흡사, 백만 볼트 짜리 전기에 감전되는 것이 이런 느낌일까. 하고 느끼고 있다.

 

그럴때마다. 나도 음악을 내 손으로 직접 만들어 보고 싶다. 나도 음악을 작사 작곡 하고 싶다고 아주 진지하게 고민하기 시작한다.

 

그럴려고 몇 년 전에 디제잉 장비를 하나 장만했는데. 그건 나의 큰 실수고 판단 착오.였음을 최근에야 깨달았다.

 

디제잉 장비는 음악을 단순히 틀어주고 믹스 (MIX. 섞어준다. 섞는다)만 해줄 뿐.

기존의 음악에 간단하고 단순하게 음악에 변화(변주)만 주는 것임을 깨달았다. 

 

궁극적으로 하고 싶은 작업은 작사 작곡 이다.

 

완전 새로운 음악을 창조하고 싶은 게다.

 

 

 

 

 

그 첫 걸음이 아마도 피아노.를 배우는 것이다.

 

독학도 가능하다고 어렴풋이 생각하고 있다.

그래서 여러 경로를 통해서 전자 건반.을 하나 들여야지 하고 계획을 구체적으로 잡기 시작했다.

 

그게 첫 걸음이. 첫 걸음마일 것 이다.

 

장비에 현혹되지 말자. 단순하게 3개의 코드만 잡아도 음악은 완성된다고 한다. 

 

무튼, 건반 악기. 피아노 부터 장만하자.

 

 

그리고 부지런히 손을 놀리고 재미지게 // 재미있게 건반 위를 자유로이 날라다지자. 건반 위에서 자유와 환희를 만끽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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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은 겨울만의 정취가 있습니다.

 

겨울만의 정경이 있고.

겨울만의 냄새가 있고.

겨울만의 제철 음식이 있고.

겨울만의 풍경이 있고.

겨울만의 감정이 있고.

겨울만의 센치함이 있고.

겨울만의 색이 있습니다.

겨울만의 온도가 있습니다.

겨울만의 장점이 있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겨울.이라고 춥다고 추워도 너무 춥다고 겨울을 부정하고 배격하지 마십시오.

 

겨울은 철학하기 좋은 계절이다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개똥철학에 목 메지 마십시오~)

 

겨울은 분명 고유의 운치가 있습니다.

 

겨울은 마무리의 계절.입니다.

겨울은 시작을 준비하고 예비하는 마무리와 준비의 계절.입니다.

 

 

 

 

 

 

 

사계절은 우리의 인생을 닮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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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하루 2017-12-29 20:4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겨울에 태어난 아름다운 당신의 생일을 축하드려요~

진실에다가가 2017-12-30 16:55   좋아요 0 | URL
감사하고 또 감사합니다~ (근데 왜 수지의 명곡(노래) < 겨울 아이 >의 가사가 생각나는 것은 왜 일까요?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