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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자주 (초등학교때) 첫사랑이 꿈에 나타난다..
기분은 썩 나쁘지 않다..아니 되려 므흣하고 좋다..
그런 꿈을 꾸고 눈을 뜨게되면, 아쉬운 마음이 물 밀듯이 밀려온다.
그래서 계속 그 꿈을 연장하기 위해 도로 눈을 감고 잠을 청한다.
(참고로 꿈 내용은 없다..그저 희미하게 유년시절의 모습을 하고 다가와 미소만 짓는다..)
..오늘 문득 수업을 듣고 있는데..
그녀에게 울컥 편지(메일)를 쓰고 싶다는 마음이 일었다..(난 상념에 잡념에 잘 드는 편이다)
몇년 전..술에 조금 취해.,가슴 떨려하며 고백하던 날도 아련히 떠올랐다..
'지금 그녀는 어디서 무엇을 하고 잇을까??'
'벌써 애기 낳고 아줌마가 되어 있을까??..(이건 조금 징그럽다^^)'
..하여간 요즘 자주 꿈에 출몰해주시는 그녀 때문에 잠시나마 행복하다..
그거면 됐지 않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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