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즘 자주 (초등학교때) 첫사랑이 꿈에 나타난다..

기분은 썩 나쁘지 않다..아니 되려 므흣하고 좋다..

그런 꿈을 꾸고 눈을 뜨게되면, 아쉬운 마음이 물 밀듯이 밀려온다.

그래서 계속 그 꿈을 연장하기 위해 도로 눈을 감고 잠을 청한다.

(참고로 꿈 내용은 없다..그저 희미하게 유년시절의 모습을 하고 다가와 미소만 짓는다..)

 

..오늘 문득 수업을 듣고 있는데..

그녀에게 울컥 편지(메일)를 쓰고 싶다는 마음이 일었다..(난 상념에 잡념에 잘 드는 편이다)

몇년 전..술에 조금 취해.,가슴 떨려하며 고백하던 날도 아련히 떠올랐다..

'지금 그녀는 어디서 무엇을 하고 잇을까??'

'벌써 애기 낳고 아줌마가 되어 있을까??..(이건 조금 징그럽다^^)'

 

..하여간 요즘 자주 꿈에 출몰해주시는 그녀 때문에 잠시나마 행복하다..

그거면 됐지 않는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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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eetmagic 2008-04-04 21: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ㅎㅎㅎ

진실에다가가 2008-04-05 18: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바로 얼마전에도 꿈에 나타나서 빙그레 웃더라구요..
아직도 첫사랑을 못 잊고 있는 걸까요??..

누군가는
첫사랑을 첫사랑으로만 남겨두라고 하는데..
뭐~ 다 커서 만나면 실망하고 환상 같은 게 산산이 깨진다고 하는데..고민이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