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믿을 건 오직 실력뿐이었습니다.

그래서 열심히 연습했을 뿐입니다.

 

 '뿐'이 조사로 쓰여서 '그것만이고 더는 없음' 이거나 또는 '오직 그렇게 하거나 그러하다는 것'을 나타낼 때에는 다음과 같이 앞말과 붙여 써야 해요.

 

- 지갑에는 백 원짜리 동전 한 개뿐이다.

 

- 이곳에서 내가 아는 사람은 너뿐이다

 

 하지만 '뿐'이 '-을 / -할' 뒤에 쓰여 '다만 어떠하거나 어찌할 따름' 이라는 뜻을 나타낼 때에는 다음과 같이 앞말과 띄어 써야 해요.

 

- 소문으로만 들었을 뿐이야.

 

- 모두 구경만 할 뿐 누구하나 싸움을 말리지 않았다. 

 

 따라서 위 예제에서 '실력뿐이었습니다' 는 '오직 실력만 있고, 더는 없었음' 이라는 뜻으로 쓰여 붙여 쓴 것이고, '연습했을 뿐입니다' 는 '다만 연습만 했을 따름' 이라는 뜻으로 띄어 쓴 것이에요.

 

 

 

우리말 문법 정말 어렵다.. ㅠㅠ

처음 읽었을때 설명이 더 어려웠다. 설명 이해하려고 사전 찾으려 했다.

그냥 문장을 읽다가 이런 뜻으로 쓰일땐 붙여 쓰고 저런 뜻으로 쓰일땐 띄어 써야 하는구나,

그제야 조금 이해가 됐다.

이렇게 옮겨 적어도 조만간 또 잊어 먹고 틀리겠지..;;;

 

 

 

모두 눈치 채셨겠지만 밝힙니다.

네. 정성이 학습지에서 옮겼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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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그인 2012-01-06 20: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너뿐이야,' '구경만 할 뿐' 이렇게 두 개를 외워야 겠어요. 중얼중얼... 그래도 정성이는 국어 잘 하겠어요.
저는 맞춤법이랑 띄어쓰기 잘 알고파서 논술용 맞춤법 책까지 샀건만.. 한 번 읽었는데 똑같이 가물가물해요. ^^;; 학습지를 해야하는 건지?

무스탕 2012-01-07 20:57   좋아요 0 | URL
지난 중간고사 국어시험에서 틀려온게 뭔지 짐작도 못하시겠죠?
제주 '외돌개'를 '왜돌개' 라고 써서 틀렸어요;;;;
그것도 본문에 나와 있는거 옮겨 적기만 하면 되는걸요;;;;
전 문법에 관한 책을 본 적은 없는데 보면 머리가 지끈거릴것 같아서 미리 겁부터 먹어요. 책 덮는 순간 모든게 마법처럼 사라질거 같구요 ㅠㅠ

프레이야 2012-01-06 21: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무심코 틀리기 쉬운 거네요. ㅎㅎ
올해에도 정성이랑 무스탕님 화이팅!

무스탕 2012-01-07 20:58   좋아요 0 | URL
전 정성이 학습지에서 저런 종류의 문법들을 볼때마다 참 갑갑해요.
여지껏 그런게 있는줄도 모르고 살았거든요 ㅠㅠ

순오기 2012-01-06 22: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알라디너에게 아주 유익한 우리말 정보는 정성이 학습지, 너뿐이야!
이렇게 쓰면 맞는 건가요?^^
우리말 정보는 정성이가 중딩이 되어도 계속 제공해야 합니다.^^

무스탕 2012-01-07 20:59   좋아요 0 | URL
ㅋㅋ 정성이 학습지가 초등용인데 확실히 살면서 필요한 많은 것은 초등학교에서 배우는게 맞나 봅니다.
근데요, 정성이 학습지가 이번 달로 끝인데 어쩔까요? ^^;;;

이진 2012-01-06 22: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너뿐이야... 아 정말 왜 이렇게 생소하고 어색하게 보이는지 말입니다.
그간 학교 맞춤법 문법에는 학교 1등이라고 자부햇는데 갈수록 이거이거
정성이보다 못하는 수준에 이르겟습ㄴ다....

무스탕 2012-01-07 21:00   좋아요 0 | URL
생소하고 어색한 이유가 뭘~까~요~~~? 히히히 ^^
소이진님의 엄마뻘되는 저는 아줌마의 무대뽀 정신으로 맞춥법 띄어쓰기 그런거 무시하고 산지 오랩니다 ( ")

마노아 2012-01-07 00: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띄어쓰는 것만 맞는 줄 알았어요. 오오오, 또 배우고 갑니다!!

무스탕 2012-01-07 21:01   좋아요 0 | URL
저도 저렇게 나뉜다는거 첨 알았어요.
몇 번을 말씀 드리지만 아마 저것도 전 담주면 잊어버릴걸요;;;

bookJourney 2012-01-07 06: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어려워, 어려워요. ^^;;
오늘도 한 수 배웠습니다. ^^*

무스탕 2012-01-07 21:02   좋아요 0 | URL
정말 어려워요. 배워도 배워도 끝이 없는것 같아요.
우리 어쩌면 좋아요? 그래도 기회 닿을때마다 봐야겠죠? ^^

라로 2012-01-07 16: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지금은 이해가 되는데 적용이,,,ㅠㅠ
자주 가르쳐주세요.무스탕님과 정성이라 우리의 학습지,,ㅎㅎㅎ

무스탕 2012-01-07 21:03   좋아요 0 | URL
그러니까요. 눈을 거쳐서 머리에선 이해가 되는데 머리를 거친 지식을 손끝은 거부하고 있지요. ㅎㅎㅎ

노이에자이트 2012-01-07 16: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국문법 학습에는 체언과 용언을 구분하는 게 중요하죠.위에서도 체언일 땐 붙여쓰고 용언일 땐 띄어쓴다고 외우면 편합니다.

무스탕 2012-01-07 21:04   좋아요 0 | URL
저 솔직히 체언이란 말도 용언이란 말도 첨 들어서;; 네이버 국어사전 찾아보고 왔어요 ^^;;
음.. 간단히 구분지어 주셨네요. 체언엔 붙이고 용언엔 띄고.. 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