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믿을 건 오직 실력뿐이었습니다.
그래서 열심히 연습했을 뿐입니다.
'뿐'이 조사로 쓰여서 '그것만이고 더는 없음' 이거나 또는 '오직 그렇게 하거나 그러하다는 것'을 나타낼 때에는 다음과 같이 앞말과 붙여 써야 해요.
- 지갑에는 백 원짜리 동전 한 개뿐이다.
- 이곳에서 내가 아는 사람은 너뿐이다.
하지만 '뿐'이 '-을 / -할' 뒤에 쓰여 '다만 어떠하거나 어찌할 따름' 이라는 뜻을 나타낼 때에는 다음과 같이 앞말과 띄어 써야 해요.
- 소문으로만 들었을 뿐이야.
- 모두 구경만 할 뿐 누구하나 싸움을 말리지 않았다.
따라서 위 예제에서 '실력뿐이었습니다' 는 '오직 실력만 있고, 더는 없었음' 이라는 뜻으로 쓰여 붙여 쓴 것이고, '연습했을 뿐입니다' 는 '다만 연습만 했을 따름' 이라는 뜻으로 띄어 쓴 것이에요.
우리말 문법 정말 어렵다.. ㅠㅠ
처음 읽었을때 설명이 더 어려웠다. 설명 이해하려고 사전 찾으려 했다.
그냥 문장을 읽다가 이런 뜻으로 쓰일땐 붙여 쓰고 저런 뜻으로 쓰일땐 띄어 써야 하는구나,
그제야 조금 이해가 됐다.
이렇게 옮겨 적어도 조만간 또 잊어 먹고 틀리겠지..;;;
모두 눈치 채셨겠지만 밝힙니다.
네. 정성이 학습지에서 옮겼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