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엔 팡팡 놀다가 일만 시작하면 맥을 못추는 무스탕...
설 연휴 끝나고 18일부터 오늘까지 일요일 빼고 계속 일을 다녔더니 아이고~ 소리가 절로난다.
어제는 평소 일의 세 배 되는 양을 하루에 해치우려니 가끔 숨 쉬는 것도 건너뛰지 않았을까 싶을 정도로 바빴다는..
오늘도 일터엘 나가서 열쒸미 일하고 점심 먹고 집으로 오려는데 아, 씨~ 왜 이렇게 날이 좋은건가 말이다.
이런 날엔 놀러가 줘야 하거늘, 여건이란 아해가 도와주질 않는다 -_-
오늘 50이 넘으신 싸모께서 '마흔 넘어가니 몸이 틀리죠?' 묻는다. 눈물을 머금으며 네.. ㅠ.ㅠ 대답을 했는데 정말이다.
계속 일을 해 왔다면 어쨌을까 싶게 몸이 곤하여 주신다.
새삼 일하는 엄마들의 체력과 시간관리에 감탄을 하였다는..;;
하여간 2월의 짧은 알바를 마무리 했다.
아.. 아니구나 27일 토요일에 오전 일거리가 또 있구나 -_-
3일 연휴라고 뭐 특별한 계획이 있는건 아니지만 다 쉬는 토요일에 아침부터 일하러 나선다는건 슬픈 일인것엔 반론이 없다.
자.. 내일 울 연아♡에게 국민의 기를 모아 주자구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