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요즘 정성이가 삼국지 열풍에 빠져 있다. 같이 독서토론 수업을 하는 여자친구가 삼국지 메니아가 있는데 그 애의 영향을 받은 것.. 

얼마 전부터 삼국지 타령을 하길래(단, 만화책! 이라는 어마어마한 조건을 달고 -_-+) 때는 이때다, 관심 있어할때 몰아치자! 라는 생각으로 아이세움에서 나온 이문열, 이희재의 만화삼국지를 사 줬다. 

장장 10권짜리@_@ 과연 다 읽어낼수 있을까 모르겠지만 기대를 갖고..  

 

2. 삼국지를 사면서 형광고양이를 끼워 넣었다. 요 책은 알라딘 컵이랑 달력을 받을수 있는 이벤트 대상 도서라서 내 욕심이 100% 작용 했다는데 이의 없음. 

그렇지만 책 내용도 궁금했다. 일단 고양이잖아? 내가 고양이라면 또 꺼뻑 넘어가는거 알만한 사람 다 알잖아?  

 

 3. 그래서 받은게 요 컵. 하트 머그. 받은 이후로 계속해서 내 커피 전담 컵이 되어버렸다.  

 하나를 받고 보니 다른 것도 욕심이 생겨서 더 구입을 해 볼까 계산을 하고 있는데 과연 다른 모델이 올까도 걱정되고 당장 필요한 책이 아니니 구입도 꺼려지고.. 

 하나를 더 받는다면 이번엔 빨간 모자를 쓴 카푸치노 머그컵이 갖고 싶은데 그렇게 맞춤맞게 알라딘에서 주느냐 이거지.. 

 그래서 오늘도 장바구니 놀이에 열중중..;;  

 

 4. 컵이랑 같이 받은 달력은 B 타입이었다. 

 알라딘 달력을 작년 2008년에 쓰고 2010년 것을 받은건데 이번 달력은 그림이랑 색감은 좋은데 종이가 너무 두꺼워서 그런지 볼펜글씨를 쓰는데는 적당치가 못하다. 

 어제 달력에 적을 내용들(기념일이든지 생일이든지)을 적는데 펜이 푹푹 빠지고 한번에 써지지 않아서 고생했다는 후문이.. 

 이러다 씅질나믄 이 달력 안쓰고 다른거 쓰는 사태도 벌어질듯 싶다. 
 


 5. 집에서 키우는 산세베리아에 꽃이피고 있다. 키운지 몇년째 되는 녀석인데 꽃은 처음 피우는 것. 

 그동안 새끼도 많이 낳고 잘 자라길래 별 기대(?) 없이 나무만 있는 녀석인가부다.. 싶었는데 이번 겨울에 꽃을 보여주고 있다.   











 




 꽃대를 보고 인터넷을 찾아보니 꽃이 없는 나무가 아니었다;; 요렇게↗ 이쁘게 피어주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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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노아 2009-12-19 10: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고우영 삼국지를 예전에 중고샵에서 건지고 올레를 외쳤는데 아직 못 읽었어요.^^ 새달력은 골판지 재질인가요? 푹푹 빠진다고 하니 골판지가 떠올랐어요. 그나저나 1010년 어쩜 좋아요.^^ㅎㅎㅎ

무스탕 2009-12-19 10:06   좋아요 0 | URL
으하하~~ 전 이 페이퍼를 비공개방에 넣고 작성중이라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었군요 ^^;;;
계속 수정중이었는데.. ㅠ.ㅠ
골판지는 아닌데 좀 두꺼운 재생지여서 작년 달력만 못하더라구요.
(1010년으로 되돌아 갈까봐 얼른 고쳤다능... ㅋㅋ)

무해한모리군 2009-12-19 10: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저녀석으로 두개! 가지고 있답니다.
(무슨 영문인지 알라딘에서 컵을 두개! 배송시키는 실수를 했길래 조용히 만족스럽게 입다물고 있어요 ㅎㅎㅎ)
저도 빨간모자 쓴 카푸치노 컵 가지고 싶어요 으흐흐

무스탕 2009-12-19 11:38   좋아요 0 | URL
당연히! 그럴땐 조용히 만족스럽게 미소 지어주시는 거에요 :)
카푸치노 컵은 입술에 닿는 느낌이 좋을듯 싶어요.
컵을 제가 고를수 있는 시스템이면 분명 한 번 더 고칠텐데 보장이 없으니..

울보 2009-12-19 10: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산세베리아도 꽃을 피우는군요, 몰랐어요,,
너무 이뻐요, ,
저도 저 하트컵받았는데,,ㅎㅎ

무스탕 2009-12-19 11:39   좋아요 0 | URL
저도 몰랐어요. 그냥 잎만 쭉쭉 자라주는 애들인줄 알았는데 꽃이 피더군요.
작년엔가는 행운목이 꽃이 피더니 올해는 이녀석이에요 ^^
암만해도 알라딘에서 하트컵을 많이 만들었나봐요.

bookJourney 2009-12-19 20: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PC 앞에서 음악 틀어놓고 앉아있는데요 ... 무스탕님의 고양이와 박자가 딱딱 맞아요, 마치 고양이가 저와 같이 음악을 들으며 좌우로 고갯짓을 하는 것 같지 뭐에요~ ^^

그런데, 이번 알라딘 달력은 좀 .. 그렇지요? 너무 가독성이 떨어져서 사무실에서 쓰기 힘들겠더라구요. 날짜도 잘 안 보이고, 글씨 쓰기도 힘들고, 써도 잘 안 보이고... 책을 많이 사서 여러 개를 받았는데 이 달력들을 어찌하나 고민이에요. --;;

무스탕 2009-12-20 15:55   좋아요 0 | URL
저 냥이는 2/4박자 노래에 맞춰 고개를 까닥거리더라구요. 고양이랑 같이 노래를 즐길수 있으면 정말 좋겠어요. ㅎㅎㅎ

그죠? 이번 달력 그냥 그렇죠? 일러스트들은 이쁜데 실제로 활용하기엔 그닥이에요. 그리고 종이 색깔도 너무 짙었어요. 조금 더 밝은 재생지를 썼어도 훨씬 눈에 확- 들어왔을텐데...
저도 다른 달력으로 써야하나 아직도 생각중이에요.

순오기 2009-12-19 23: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번에 알라딘 달력 별로에요.ㅜㅜ
나는 거기에 모든 스케쥴을 기록하는데 어두워서 잘 보일까 싶어, 올해는 다른 달력을 써야 할 듯...머그컵은 아직 유혹받지 않아요. 전에 마노아님이 보내준 컵으로 족하거든요.^^

무스탕 2009-12-20 15:56   좋아요 0 | URL
저도 따로 수첩을 쓴다거나 메모장을 쓰는게 아니고 탁상달력에 모든 스케줄을 다 적어두거든요.
1년내내 쓰는건데 매번 짜증이 난다면 어떻게요. 암만해도 차선책을 찾아야 겠나봐요.
아웅~ 아쉬워라..

꿈꾸는섬 2009-12-19 23: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컵이 너무 예뻐요. 오늘 우리 언니도 컵 받으려고 무리했다고 하더라구요.

무스탕 2009-12-20 15:58   좋아요 0 | URL
컵은 이뻐요 :)
저도 삼국지 사지 않았다면 결코 얻지 못했을거에요.
어제 저녁에 설겆이 하면서 이제 컵 그만!! 하고 결정 봤어요 ^^;

같은하늘 2009-12-21 02: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카푸치노컵이 갖고 싶었는데 페이퍼컵을 보냈더라구요. ㅜㅜ
고를 수 있는 시스템이면 얼마나 좋았을까?
그런데 산세베리아도 꽃이 피는군요...
울집 행운목에 꽃 피었을때가 생각나요. 어찌나 신기하던지...
참!! 얼마전 꽃피웠던 난에서 또 꽃대가 올라오더군요.
정성을 다하지도 않는데 자주 꽃을 피운는게 신기해요.^^

무스탕 2009-12-21 09:15   좋아요 0 | URL
초반에 소진되기 전엔 고르라고 했으면 좋겠어요. 어짜피 다 나눠줄거 선착순 그런거도 나쁘지 않을텐데 말이에요.
저도 작년엔가 저희집 행운목이 꽃피우는거 보고 오모낫-! 했었어요. 정말 신기하더군요 ^^
같은하늘님네 집 난순이들은 참 착하네요. 계속 꽃도 보여주고.. 부럽..
울 애들은 제가 너무 눈길을 안줘서 그런지 생전 그런 생각도 안해요 ㅠ.ㅠ
요즘은 추워서 물도 잘 안주고 있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