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정성이를 데리고 새로 시작하는 수업을 듣는 동사무소로 가려고 집을 나서던 참이었어요. 

지성이가 수업을 마치고 돌아오면서 우편함을 털어왔는데 뭔가 낯선것이 눈에 띄었고 지성이도 '이게 뭐야' 묻길래 살펴보니 태평양 건너 턴님의 손에서 출발한 사진이 도착했지 뭐에요. 꺄~~ >0< 

나가던 길이라서 당장 뜯어볼수가 없어 지성이에게 손대지 말고 잘 두라고 일러놓고 외출했다 돌아와 손부터 닦고:) 바로 포장을 뜯어냈습니다. 두근두근.. 



정성이에게 들고 웃으라 시킨 요 사진. 보는 순간부터 마음에 푸른 바람을 살랑살랑 일으킨 사진. 

마노아님의 페이퍼를 보니 같은 사진이시더군요. 턴님께서 인기 좋은 사진이었다더니 그 인기를 실감했어요 ^^  

 

턴님~♡ 정말 감사하게 잘 받았어요.  

오랫동안 바라보면서 턴님 생각도 하고 숲 속 바람도 느껴볼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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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노아 2009-04-11 17: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숲 속 집에서 잠들다, 잠자는 숲 속의 미녀 탄생이에요.(>_<)
정성이가 무스탕님을 많이 닮았어요. 그리고 겨울 지나면서 부쩍 자랐나봐요. 역시 아이들은 쑥쑥 자라요~

무스탕 2009-04-11 23:08   좋아요 0 | URL
맞아요~ 숲 속 미뇨에요~~ ^^;;
정성이뿐 아니라 지성이 자라는 속도는 마하급이에요;;
정성이 신발에 제게 맞는다니까요 @_@

hnine 2009-04-11 18: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 사진은 사람 마음을 화사하게 만드는 힘이 있는 것 같아요. 아까 마노아님 서재에서 보고도 그랬는데, 지금 보니 또 그런 기분이 드네요. 나무 사이로 햇살 활짝, 정성이도 활짝 ^^

무스탕 2009-04-11 23:08   좋아요 0 | URL
맘이 참 편안해 지는 사진이죠?
기회가 닿는다면 정성이랑 저런 숲 속을 걸어보고 싶어요 :)

turnleft 2009-04-12 03: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오.. 정성이가 들고 있으니 사진이 더욱 빛이 나는군요 :)
잘 도착했다니 다행이네요. 한국 우편 시스템은 신뢰가 잘 안 가서.. ㅠ_ㅠ

무스탕 2009-04-12 11:39   좋아요 0 | URL
앙~ 턴님♡
정성이가 무슨 사진이야? 묻길래 바다 건너온 푸른 숲 사진이라 말해줬어요 ^^
감사하구요, 오랫동안 잘 간직할께요 :D

후애(厚愛) 2009-04-12 08: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역시 정성이가 무스탕님을 많이 닮았네요.
포동포동하게 살 찐 얼굴이 정말로 귀여워요.^^;;
저 사진을 제 책상에 놓아두면 분위기가 싹 달라질 것 같아요. 아~ 사진을 보고 있자니 정말 제 마음이 편안해져요~~^^

무스탕 2009-04-12 11:41   좋아요 0 | URL
지성이 사진을 보시면 지성이가 절 더 많이 닮았다고 하실거에요 ^^
정성이는 꾸준히(?) 살이 붙고 있는데 조만간 다 키로 갈거야! 믿으며 냅두고 있어요. ㅎㅎㅎ
사진은 말씀대로 맘이 편안해지는 묘한 능력이 있지요?

프레이야 2009-04-12 08: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와~~너무 멋져요.
눈도 마음도 시원해지네요.
사랑스런 아들 정성아, 안녕^^

무스탕 2009-04-12 11:44   좋아요 0 | URL
저 숲에 누워보고 싶어요. 다람쥐랑 나비들만 아는체 하는 조용한 숲일것 같아요. 같이 가실래요? :)

다락방 2009-04-14 08: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와~ 멋져요, 무스탕님!!
사진 너무 근사해요!!

:)

무스탕 2009-04-14 08:28   좋아요 0 | URL
그렇죠? 멋지죠?
전 매일매일 이 멋진사진이랑 눈인사 나눠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