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12~3년전에 산 청바지가 있다. (정확히는 선물 받은것 ^^)
많이 입지 않아서 아직까지 깨끗한 이 청바지가 겨울 지나고 요즘 꺼내 입으니 좀 이상해 졌다.
분명히 지퍼와 단추가 배꼽아래 중앙에 있었었는데 슬쩍 왼쪽으로 치우쳐져 있는것이다.
이상하다... --a 10년도 넘어서 새삼 빨았다고 줄지도 않을것이고 더군다나 한쪽만 어떻게 모양이 변하지도 않을텐데.. (그래도 나름대로 비싸게 주고 산건데..)
올해들어 처음 입었을땐 아무 생각 없이 오른쪽으로 슬쩍 돌려 입었다.
그런데 며칠 계속 입어도 계속 왼쪽으로 지퍼가 치우치는 것이다.
그래서 곰곰.. 생각해 보니.. 내 엉덩이가 짝궁뎅이가 된것 같다는 결론을 얻었다 -_-;;
오른쪽 궁뎅이가 커졌든지 왼쪽 궁뎅이가 작아졌던지.. (혹시 그 반대??)
이것도 봄맞이 이벤트려나.. 에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