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그대로 제대로 넘어졌다. 그것도 맨! 땅! 에!
어제 저녁밥을 먹고 집 앞에 일이 있어서 잠깐 나갔다가 들어오는 길에 아무 장애물도 없는 맨땅에 그대로 몸을 뉘웠다.
안넘어지려고 버둥거리다 더 밀려서 상처부위가 더 커진것 같다.
양쪽 무릎이 다 까지고 멍들고 오른쪽 팔꿈치가 까지고 왼손 손등이 멍들고 까지고 손가락 마디가 모두 긁혀서 까졌다 -_-;;
지금 무릎엔 파스를 바르고 (까진데 바르니까 환상이었다 ☆.☆ 그 쓰라림이란..) 팔꿈치랑 손등엔 밴드로 도배를 했다.
덕분에 왼손은 기브스를 한것처럼 뻣뻣.. 누가 보면 어디서 한딱가리 하고 온줄 알겠네..
어제는 신랑이 뭐가 자랑이냐고 화를 내더니 오늘 아침에는 웃는다 --++
솔직히 무스탕은 잘 넘어진다 -///- 그때마다 온 몸이 얻어맞은것처럼 아픈데 이렇게 내가 당하고 나면 생각는게..
온몸을 날려서 넘어지는일이 번다한 축구선수나 배구선수나 핸드볼선수들은 얼마나 아플까..
그 와중에 보는 눈이 없었던게 얼마나 다행이던지.. 제대로 면팔릴뻔 했다.
그리고 이어지는 생각이 얼굴 안 긁힌게 을매나 다행이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