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성이는 도망가고 나는 막 쫒아가는데 이 녀석이 할머니네로 도망갔다.

열라 뛰어가다 침대 모서리에 무릎을 찍혀 찢어지고 피가났다.

지성이는 다시 집으로 도망가고 난 주저앉아 '엄마 피나~ 아파~ 우엥~' 하며 엉엉(물론 소리로만..;;)  울고있는데..

" 씨끄러. 약 발라! "

엄마가 변했어.. 옛날엔 호~ 해줬는데... T_T

 

지난 토요일 저녁때의 일이었고 아직도 무릎은 다 안나았다.

나이 먹은게 이런데서도 나타난다. 전엔 조금 다친건 약 안 발라도 금방 나았는데...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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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설 2007-07-02 14: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가 호~ 해드릴께요^^

무스탕 2007-07-02 15:11   좋아요 0 | URL
역쉬~~ 엄마표 호~ 는 약발 끝내줘요!! 당장 안아파요 ^^

물만두 2007-07-02 15: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맞지 않은 것만해도 다행입니다.

무스탕 2007-07-02 16:59   좋아요 0 | URL
조금만 더 징징댔으면 맞았을거에요..;;

비로그인 2007-07-02 15: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헉... 하,할머니...너무해..

무스탕 2007-07-02 16:59   좋아요 0 | URL
그죠? 딸래미가 아프다고 앙앙거리는데 쳐다도 안보고 방으로 들어가 버리시더라는.. 훌찌럭..

비로그인 2007-07-02 18:26   좋아요 0 | URL
제가 '호-' 해드릴게요. 약도 준비하고. 통증을 잊을 달콤한 사탕도-★

마노아 2007-07-02 17: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조카랑 저랑 있으면 울 엄마한테 저는 찬밥이지요. 엉... 남일 같지 않아요..;;;

무스탕 2007-07-02 20:45   좋아요 0 | URL
엉엉~~ 같이 울어요~~ 우에에엥~~

세실 2007-07-02 17: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앗 꿈인줄 알았어요. 실제상황이군요. 흐..... 무스탕님은 아직도 어리광쟁이~~ (어리광 부리고 싶으신거죠?)

무스탕 2007-07-02 20:46   좋아요 0 | URL
꿈이었으면 웃어 넘겼겠지요.. (하긴 꿈이 아니어도 어찌하겠습니까 ^^;)

전호인 2007-07-02 19: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 이 양반이 꿈을 꾼 것을 이야기 하는 구나 했습니다. 그런데 끝까지 읽어도 실제상황이었네요. ㅎㅎ, 괜챦으시지 않은가 봅니다. 많이 아프겠땅. 호오~~~ 됐쪄!

무스탕 2007-07-02 20:47   좋아요 0 | URL
아직 안대쪄~ 두어시간 더 불어야해요 ^^;
오늘 보니 멍도 들었더군요 --;

소나무집 2007-07-03 10: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무스탕님도 그때 되면 변할 걸요!

무스탕 2007-07-03 12:00   좋아요 0 | URL
그.. 그럴까요 ^^;; 그래도 전 내새끼도 호~ 해줄래요 ^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