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 게임 이야기가 나왔다.

 

무스탕 ; 야. 네 친구 ㅇㅇ 는 토.일요일에만 그것도 조금씩만 한다더라

정성 ; 응

무스탕 ; 그러니까 너도 조금만 해

정성 ; 근데 우리반에서 내가 타자 1등이다. 나는 이렇게(양 손 손가락을 다 펴며) 하는데 우리반 친구는 이렇게 (양 손 검지손가락만 펴며) 친다. 독수리래

무스탕 ; ....................

 

정성아. 얼마나 많이 게임을 했으면 타자가 1등이냐 -_-

 

 

어제 정성이 학교에서 실시한 신체검사 결과표를 가져왔다.

키도 잘 자라고 있고 몸무게도 작년에 비해 잘 늘고 있어서 뿌듯했는데...

시력검사결과가 양쪽이 모두 0.2 가 나왔다 @.@

그자나도 작년 1학년때는 병원에서 신체검사를 했는데 시력검사 결과가 별로 좋지 않게 나와서 처음 하는것이라 익숙치 않아서 그런가 보다 했지 이렇게까지 문제가 있으리라고는 생각치 않았었다.

엄마나 아빠 모두 시력이 겁나게 좋고 (난 아직도 1.0) 지성이도 크게 나쁘지 않은데 이녀석이 뭔일이래!!

그동안 컴이나 티비를 너무 자유로이 시청하고 즐기게 뒀나보다 -_-

책을 너무 많이 읽어서 시력이 떨어졌다면 안스러울텐데 절대 그렇지 않은걸 알기에 내 무지와 무관심이 애를 망쳐가나보다 자책중이다..

조만간 안과에 가게 생겼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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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그인 2007-05-08 10: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음... 정성이 꽃미모에 안경쓰면 좀 감점되는데... :b

홍수맘 2007-05-08 10: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러게요. 안경 쓰기 시작하면 무지 불편한테데....
그래도 타자 1등이라고 자랑질 하는 정성이 모습이 상상이 되고 너무 귀여보여요. ^ ^.

향기로운 2007-05-08 10: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안경써도 꽃미남들은 여전히 이뻐요^^ 하지만, 눈의 건강도 중요한데.. 시간을 조금씩 줄여보는게 좋을 것 같아요^^ 무스탕님은 눈도 좋으세요. 전 0.5거든요... 불과 4년사이에 심하게 나빠졌어요... 이게 다 컴퓨터때문이야.하고 말하고 싶어도 사무실에서 8시간 내내 켜놓고 보고있는데 당연한거에요..ㅜ.ㅜ;; 혹시...알라딘을 줄이면 될까나요??..^^;;

마노아 2007-05-08 11: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안과 빨리 가야겠어요. 더 떨어지기 전에 시력을 잡아야죠. 에공... 안경 안 쓰는 인생이 얼마나 행복한 건데..ㅠ.ㅠ

무스탕 2007-05-08 12: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체셔님 / 안경을 껴야 한다면 단점을 장점으로 끌어 올리도록 죽어라 애써야죠!! (불끈!!)
홍수맘님 / 그러게 말이에요. 저는 안경을 안쓰지만 주변에 많으니까 보면 꽤 불편해 하더라구요.. 저 철없는 녀석이 그것도 자랑이라고... ^^;;
향기로운님 / 제가 너무 늦게 발견했나봐요. 근데 그동안 무슨 사전 조짐이 없었던거 같아서요.. 글고요.. 알라딘을 줄이지 마시고 일을 줄이세요 :)
마노아님 / 아직 뭘 몰라서 안경쓰는게 편하고 불편하고 관념이 없어요-_- 이제라도 더 나빠지지 않도록 잡아야죠!!

무스탕 2007-05-08 13: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속닥속닥 ㅈ 님... 그러면 큰일이죠.. -_- 아니.. 안경이야 이제 인구의 과반수가 착용하고 있으니 별 문제가 안되지만 나머지는 문제가 좀 있지요.. 좋게 생각해야죠? :-)

무스탕 2007-05-08 15: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다른집은 가풍이(랄까.. -_-) 주중엔 컴 안하기가 잘 지켜지는듯도 싶은데 우리집엔 적용사항 없음 입니다..
제가 잘못 가르쳤어요... 흑흑흑...

세실 2007-05-08 16: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규환이도 작년부터 안경썼답니다. 저두 컴퓨터 때문이라고 생각해요. 흑....
이제서야 주중으로 제한했답니다.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격.

무스탕 2007-05-08 17: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리 어려서는 안경 쓰는 학생들 한 반에 한두명정도였는데 요즘엔 절반정도는 되는거 같더라구요..
이게 다 컴때문이야!! 라고 하고싶어도 옆에서 조절 못해준 어른탓도 있는듯하여 큰소리도 못쳐요..
우리 더이상 소 잃지 말자구요.. T_T

네꼬 2007-05-08 18: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간을 먹이세요, 소 간.



(간만의 무시무시한 댓글. 그러나 꽃미남이 안경 쓰는 비극보단..)

무스탕 2007-05-08 19: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소 간.. --;;; 고것이 아가들 눈에 좋은건가봐요...
자식을 위해서 무얼 못하겠느냐!! 소 간.. 소 간.. 음.. 소 간..
고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