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 게임 이야기가 나왔다.
무스탕 ; 야. 네 친구 ㅇㅇ 는 토.일요일에만 그것도 조금씩만 한다더라
정성 ; 응
무스탕 ; 그러니까 너도 조금만 해
정성 ; 근데 우리반에서 내가 타자 1등이다. 나는 이렇게(양 손 손가락을 다 펴며) 하는데 우리반 친구는 이렇게 (양 손 검지손가락만 펴며) 친다. 독수리래
무스탕 ; ....................
정성아. 얼마나 많이 게임을 했으면 타자가 1등이냐 -_-
어제 정성이 학교에서 실시한 신체검사 결과표를 가져왔다.
키도 잘 자라고 있고 몸무게도 작년에 비해 잘 늘고 있어서 뿌듯했는데...
시력검사결과가 양쪽이 모두 0.2 가 나왔다 @.@
그자나도 작년 1학년때는 병원에서 신체검사를 했는데 시력검사 결과가 별로 좋지 않게 나와서 처음 하는것이라 익숙치 않아서 그런가 보다 했지 이렇게까지 문제가 있으리라고는 생각치 않았었다.
엄마나 아빠 모두 시력이 겁나게 좋고 (난 아직도 1.0) 지성이도 크게 나쁘지 않은데 이녀석이 뭔일이래!!
그동안 컴이나 티비를 너무 자유로이 시청하고 즐기게 뒀나보다 -_-
책을 너무 많이 읽어서 시력이 떨어졌다면 안스러울텐데 절대 그렇지 않은걸 알기에 내 무지와 무관심이 애를 망쳐가나보다 자책중이다..
조만간 안과에 가게 생겼다...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