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을 먹으며 (대부분의 난제는 먹으면서 일어난다..) 무슨말을 하다가...

 

무스탕 ; 정성아. 나중에 딸 나으면 이름을 뭐라 지을거야?

정성 ; (곰곰곰.....) 봉선이.

무스탕 ; ............................ 왜애?..............................

정성 ; 그냥. 봉선이. 이봉선.

아빠 ; 이름엔 뜻이 있어야지.

정성 ; 봉선화꽃 이뻐서 봉선이야.

무스탕 ; ............ (피실 피실 피실....)........................

 

 

전국에, 혹은 이곳 알라딘에 봉선님이 계시다면 웃어서 죄송합니다아~~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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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phistopheles 2007-03-28 00: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봉선이....하면 떠오르는 이름은..."옳지않아!!!"를 외치는..그 개그맨이....^^

치유 2007-03-28 09: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린 아이 눈에 그 꽃이 이뻐서 봉선이라...
님께서 꽃이름을 많이 알려주셨나 봐요..*^^*

홍수맘 2007-03-28 11: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봉선', '이봉선' 계속 되뇌어 봅니다. 자꾸 부르니 괜찮은 것 같기도 하고...... ^ ^.

세실 2007-03-28 12: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푸하하...저두 메피스토님이 말씀하신..김봉선(맞나?) 생각했는데...ㅋㅋ
이럴때 꿈보다 해몽이 좋다고 해야 하나요? 무스탕님은 봉선이 할머니~~~

짱꿀라 2007-03-28 13: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봉선'의 낱말이 아름답게만 들립니다. 그 낱말에 '花'만 붙이면 더 이쁜 이름이 될 것 같은데요.

무스탕 2007-03-28 14: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가 웃은건요... 어째서 요즘애가 6~70년대식 느낌의 이름을 생각했을까 해서 웃은거였어요. (지금은 돌아가셨지만 1907년에 출생하신 저희 할머니 성함이 '이봉운'이셨거든요)
봉씨집안에서 딸이 태어나서 선화라고 지었으면 참 이뻤을거에요. 채송화, 백장미, 진달래, 민들레... 이런식으로요.
세실님 덕분(?)에 순식간에 할머니가 된 무스탕이었습니다 ^^

마노아 2007-03-28 21: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소신이 아주 뚜렷하다니까요. 예뻐요^^

무스탕 2007-03-28 21: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소신일지 임기응변일지 아직 판단이 안서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