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집을 비우고 옆집 엄마네서 열심히 수다수다를 떨고 있는데 핸펀이 울리더군요.

' 택밴대요.. 집에 안계서서 경비실에 맡기고 갑니다 '

이런... 그런 전화는 집 앞에서 해주던지 올라오기 전에 확인을 하시지...  -_-

하여간 좌우지간 오후에 애들 학교에서 주최(?)한 학부모 총회를 마치고 올라오는 길에 찾아왔습니다.

경비아저씨께서 상자를 넘겨주시면서 '무겁네요' 하시길래 속으로 '흐흐흐... 이게 다 책이라우~ ^____^ ' 혼자 즐거워 했지요.

에효... 지금 디카가 출장가고 없어서 사진 못 찍었어요 ㅠ.ㅠ

잘 읽고 잘 사용하고 잘 델꼬 있을께요 ^^*

 

 

어제는 아침에 애들이 학교에 간 직후부터 잠을 자기 시작해서 12시가 되어서 깼습니다. 그야말로 정신없이 잠을 잔거지요.

연초에 있는 학부모총회가 어제여서 오후 2시에 학교에 갔다가 5시가 넘어서 왔다지요. 두 녀석의 선생님을 모두 뵙고 오려니 시간이 그렇게 걸리네요.

지성이는 작년 담임선생님이 그대로 됐고 (앗싸~!) 정성이의 담임선생님도 좋은분이라고 안으로 밖으로 (안으로는 학생들이나 동료 선생님들, 밖으로는 학부형들) 소문이 나신 분이라서 정말 다행입니다.

하기야... 선생님들은 모두 좋은 분들인데 제가, 울 애들이 못해서 걱정인거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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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수맘 2007-03-15 09: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걱정 붙들어 매쎵~' 라는 말이 생각나는데요? 잘 할 겁니다. 그래도 일단 담임선생님들이 좋은분이라고 하시니 큰 고민하나는 던 것 같은데요.

물만두 2007-03-15 09: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축하드려요^^

무스탕 2007-03-15 10: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홍수맘님 / 붙들어 매다 못해 어디다 싸두고 싶은데 그게 그렇게 맘대로 안되네요 ^^;; 말씀대로 담임선생님들께서 좋은 분들이라서 정말 좋아요!
물만두님 / 고맙습니다 ^^

날개 2007-03-15 23: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잘 도착했군요..^^ 재밌게 보시어요~
글구.. 지성이 정성이 걱정은 안하셔도 될것 같던데요? 선생님들이 무지 귀여워할것 같다는 생각이..ㅎㅎㅎ

무스탕 2007-03-16 18: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넹~ 잘 찾아왔더라구요 ^^; 먼저 도서관에서 빌린 책 읽고 반납하고 시작하려고요.
아그들은... 에효... 걱정 덩어리죠. 똑똑하는 그렇지 않든요. 그저 긍정적으로 생각하려 합니다 ^^

진/우맘 2007-03-17 09: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여전히 책상자들이 왔다리갔다리 하는 정경.^^
알라딘 아니면 어디서 가능하겠어요, 그죠?

무스탕 2007-03-17 10: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맞아요. 전엔 사실 뭔가를 선물할때 책을 선물하는일이 거의 없었는데 저도 서재드나들면서 자연스럽게 책 고르는 일이 많아졌어요.
좋은 분들 만나서 생긴 좋은 습관이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