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장마리도르, 파리의 작은 창문
김지현 지음 / 달 / 201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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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안녕, 이란 말이 들어간 제목을 보면 굿바이인지 헬로우인지 궁금해진다. 이 책은 오부아, 굿바이 쪽이다. 떠난 뒤 쓰는 연애편지다.

프랑스, 파리에 대해 쓴 책을 여러 권 읽고 모았다. 체류기간에 관계 없이 파리의 경험이 영원한 파리지엔느/파리지엥으로 정체성을 변화시킨 글들이 있고 파리라는 타자를 끝없이 그리워하는 글들이 있는데 이 책은 후자다. 지나간 것을 위해 썼음이 매번 느껴진다. 흩어지는 모래를 주워모으지 못해 왕 울어버리는 것 같다.

나이가 들어서 그런가 지나치게 자기중심적이거나 의외로 편견이 밴 문장은 불편했다. 하지만 작가도 그걸 알았으리라 생각한다. 그 자체가 그녀가 보낸 파리였으므로 그걸 굳이 바꾸지 않았을 것이다. 아름답기보다 아득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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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베틀라나 알렉시예비치, 《전쟁은 여자의 얼굴을 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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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단순하게 살기로 했다 - 물건을 버린 후 찾아온 12가지 놀라운 인생의 변화
사사키 후미오 지음, 김윤경 옮김 / 비즈니스북스 / 201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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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았다.

이전에 읽은 책, 《홀가분한 삶》에서 좋았던 구절과 닮은 부분이 있어 놀랐는데 나중에 보니 두 책의 번역자가 같은 분이라 더 놀랐다.

소중한 것이 많을수록 아무것도 소중해지지 않는다. 심플하게, 깊이 있게 가치로운 것에 집중하기. 나의 진심 알기.

이 책이 수납-정리-버리기로 이어진 나의 책 사재기의 끝판이 될 듯 하다. (지금은《이너프》읽고 있는데 이건 이전에 사둔 거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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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가분한 삶 - 그들은 어떻게 일과 생활, 집까지 정리했나?
이시카와 리에 지음, 김윤경 옮김 / 심플라이프 / 2015년 10월
평점 :
절판


기대한 것 이상을 얻었다. 정리에 대한 책을 읽다 뻗어나가서 만난 책인데, 이건 인생 전반을 정리하는 책이랄까...
위인이나 셀럽이 아닌 어딘가 있을 법한 괜찮은 사람들의 이야기, 나이 든 사람의 지혜가 탁월했다. 그 어느 때보다 이렇게 살고 싶다는 강한 열망이 생겼다. ˝번창하지 않으면서 망하지 않는 것이 목표˝라는 말과 꼭 다른 사람에게 내가 하는 일이 도움이 되지 않아도 괜찮다는 말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좀 더 일찍 알았으면 더 좋았을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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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15분 정리의 힘 - 삶을 다시 사랑하게 되는 공간, 시간, 인맥 정리법
윤선현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1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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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신정철, 《메모 습관의 힘》을 읽는데 이 책이 나오길래 먼저 읽었다. 공간정리 부분은 원하는 내용이었고 시간정리는 수긍이 갔는데 인맥정리는 그다지... 사업을 하거나 고용된 상태가 아니라서 그런지 와닿지 않았다. 특히 sns에 대한 의견 같은 거. (난 그런 의지로 sns하는 사람들 덕분에 sns가 재미없어진 경우라) 좋았던 건 뜬구름 안 잡고 구체적으로 제시해준 거다. 5분 청소, 하루에 하나 버리기, 이런 식으로.

아 근데 정리책도 좀 중독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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