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아한 제국
외르겐 브레케 지음, 손화수 옮김 / 뿔(웅진) / 2012년 1월
평점 :
절판


다소 자극적인 표현과 함께 우리에게도 알려진 소설가 에드거 엘런 포와 같은 실제인물과 현시대는 머리카락을 자르고 다듬는 이발사가 서양의 중세시대엔 외과의사를 부업으로 했다는 것은 들어 알고 있는 부분이지만 책에서는 그들의 수술용 도구가 잔인한 살인을 위한 자기 합리화의 도구로 쓰인 것은 섬뜩하다

 농가에 보관되었던 500년 전의 쓰여진 저주가 담겨있으므로 도서 수집가는 저주를 잠재울 수 있는 단 한가지 방법으로 요한네스 피사본은 책장에 꽂혀 있었으나 죽은 군 브리타 달레의 남편에 의해 도서관으로 보내진 양피지로 만들어진 책을 둘러싼 많은 사건과 더불어 현재의 두 살인과의 연관성을 찾아가는 과정과 용의자를 쫓는 두 형사와 용의자들과의 관계 또한 만약 그들이 범인이라면!

 그리고 용의 선상에서 멀어져 가는 사람들과의 미묘한 관계가 책을 덮을 때까지 긴장감을 더해주고 있는 소설이었다

 

사건은 미국 버지니아주의 항구도시 리치먼드에 있는 에드거 엘런 포 박물관 규레이터인 에프라힘 본드, 노르웨이에서 세 번째 큰 도시 프론헤임에 위치한 도서관 사서인 군 브리타 달레, 둘은 손상된 시신(피부라곤 남아 있지 않고 두개골이 없는 몸뚱어리뿐인 시체)으로 발견되고 연쇄살인의 수사를 맞게 된 리치먼드의 학창시절의 아픈 상처를 가슴에 묻고 사는 펠리시어 스톤과 트론헤임의 뇌종양 수술 전 아내의 고백과 이혼 후 복귀한 오드 싱사커의 살해 용의자들을 쫓는 수사과정에서 모아지는 단서 중에 저주가 담겨져 있다는 요한네스 필사본을 찾아 가면서 용의자인 욘 바텐 그는 군 브리타 달레와 같이 근무를 하였고 그녀가 죽기 전에 만났던 사람이자 도서관 보안책임자 이면서,

5년전 아내와 아들을 죽인 용의자였을 당시 과학기술 대학의 역사 및 고전학 교수였지만 시체가 발견되지 않았고 사건은 미해결 사건으로 남았으며, 그때 심문을 했던 것도 싱사커였으며 살인사건 다음날 욘 바텐은 사라지고 행방조차 알수 없는 상황에서 사건은 점점 미궁 속으로 빠져 들지만……

 

사건의 실마리가 풀려가면서 드디어 군 브리타의 별장에서 박물관 규레이터 살인 용의자를 채포하지만, 한 명은 뒤를 쫓는 과정에서 자살을 하고,

 과연 연쇄살인법의 정체는 누구이며 왜 그처럼 잔인한 살인을 선택했는지! 그 범인은 파멸의 길로 들어선 인간일 뿐이며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님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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