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국소녀 아키아나 - 그녀의 삶, 그림, 에세이
아키아나 크라마리크 지음, 유정희 옮김 / 크리스천석세스 / 2011년 11월
평점 :
절판


 

아키아나의 집은 시카고에서 일리노이 주 마운트 모리스의 작은 도시. 돈으로 구할 수 있는 집은 옥수수 밭 한구석에 있는 초라한 오두막뿐이었으므로 집이나 밖이나 안전하지 않은 환경에서 가족이 하나님을 비롯한 어떤 영적인 존재를 믿지 않은 가정에서 자라게 되었으나,

 우리 딸의 사명에 동참하는 것은 복된 일이라고 느낀다. 하지만 아무것도 우리 자신의 노력으로 된 것이 없기 때문에 무얼 내세우거나 자랑할 것은 하나도 없다고 아키아나의 시와 그림을 보면서 사람들이 자랑스럽지 않느냐는 질문에 어머니의 답에서와 같이 작은 소녀의 영적인 변화가 얼마나 큰 사랑과 믿음으로 이루어지고 있는가를 보여주고 있으며,

 

특히 소녀가 예수님의 초상화를 그리는 과정에서 젖니 4개를 모두 빼야 했으며, 속눈썹을 그리기 위해 가는 붓이 절실히 필요했는데, 자기 머리카락 한 가닥을 잘라서 좋은 붓을 만들었다. 마치 전능한 힘이 그 아이의 모든 혈관을 통해 진동하고 있는 것처럼, 그 아이가 그림을 그리는 과정은 육체적으로, 예술적으로, 또 논리적을 이해할 수가 없었다고 옆에서 지켜보았던 어머니의 설명과 함께 열정과 끈기를 가지고 그림을 그리는 것을 보고 부모가 좀 쉬어가면서 말릴 정도의 아키아나를 보면서,

 

하나님은 어린 소녀를 통해서 우리에게 무엇을 말씀하고 계신 것인지에 대한 생각을 하다가 소녀가 하나님과 함께 있으면서 보고 들은 것을 그림이나 시를 통한 글에 그 답이 있지 않을까 생각하면서,

 종교 미술관 전시회에서 수많은 사람들과의 대화에서 예수님은 평화입니다. 잔잔한 물과 같죠. 하지만 누구든 물속에 돌을 던질 수도, 흙탕물로 만들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종교의 대한 물음의 답에서는 전 기독교를 택하지 않았어요. 예수 그리스도를 택한 것이지요. 저는 하나님이 제게 보여주는 것을 그리고 글을 씁니다. 종교에 대해선 많이 모르지만, 이것만은 알아요. 하나님이 우리의 사랑을 보신다는 것입니다 라고,

 

한번에 읽을 정도의 분량이었지만 결코 쉽게 넘길 수 없었던 책이었으며, 하나님은 보지 않으면 믿지 않으려는 우리들 그리고 고통과 환란 속에 있는 이들에게 봐라! 그리고 용기를 가지고 하나님께 관심을 가지라고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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