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노이드 파크 내인생의책 푸른봄 문학 (돌멩이 문고) 11
블레이크 넬슨 지음, 위문숙 옮김 / 내인생의책 / 2011년 9월
평점 :
절판


 

반항기에 접어들면서 부모의 이혼문제와 함께 찾아온 소년은 스케이트보드에 의지하며 살아가며 4차원 친구인 자레드와 규칙도 주인도 요금도 없는 허가 받지 않은 길거리 스케이트 파크, 파라노이드 파크로 더 알려진 그곳은 스케이트 보드를 타는 사람은 누구나 한번 가보고 싶은 그곳인데, 괴짜 여대생 켈리에게 빠져 약속을 저버린 친구로 인해 홀로 방황하다 거리의 소년 스크래치 일행을 만나 달리는 기차에 올라타는 짜릿한 새로운 경험에 자레드와 여자친구 제니퍼에게 자랑하고픈 흥분된 가슴을 쓸어 내리기도 전 순식간에 사고에 휘말리고 생각하거나 도망칠 수도 없는 상황에서 그저 꾸중이나 들으면 된다고 생각했던 일이 너무 과격해지면서 경비원은 두 사람의 눈앞에서 기차에 끌려가며 토막이 나며 죽어가고 그 모습을 보고 무조건 달려 아무도 없는 자레드의 집을 거쳐 집으로 돌아가면서 그 후 소년의 생활을 그리고 있는 소설로써 작가는 살인이란 죄를 겪고 누구에게도 말 못하고 지옥 같은 생활의 고통을 겪어 나가면서 경찰이 찾아오지만 끝내 사실을 숨기며 살아가는 과정인데,

 

처음 며칠은 참혹한 지옥이었다. 그 후 며칠은 아주 엉망 진창이었다. 일주일 뒤에는 조금씩 나아졌다. 열흘이 지나자 최악의 순간은 지난듯했다. 위험은 사라졌다

그러던 어느 날 밤 뉴스에서 9 18일 아침에 발견된 경비원 이름은 스트링어(32)로 그의 시신이 발견되었는데 살해 되었을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보고 난 후 학교에 찾아온 경찰관의 조사가 시작되면서 소년은 많은 갈등에 쌓이면서 소년은 이제라도 사실대로 털어놓으면 비록 혼자뿐인 예기지만 경찰관이 도와줄 수도 있겠다는 생각에 이르고 제니퍼와의 관계를 끝내면서 그의 친구들로부터 받은 모욕까지도 엄청난 죄 앞에서는 오히려 작은 느낌마저 들게 되는데,

비밀이란 사람을 서서히 돌아 버리게 한다. 정말 그렇다. 비밀 때문에 외톨이가 된다. 자꾸만 남들과 멀어진다. 그러다가 파멸의 길로 접어든다는 것을 실감하면서도 빠져 나올 수 없는 자신이나 가족의 보살핌도 없이 홀로 고통을 잊으려 하지만 소년의 힘으로는 너무도 버거운 길은 분명하지만 또 다른 환경은 예기치 않은 그러나 준비된 것 같은 곳에서 소년의 아픔을 어루만져줄 일은 기다리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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