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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국으로 가는 마지막 길, 휴거 - 성경에 근거해서 예수님의 재림을 다룬 소설
어니스트 앵그리 지음, 유재덕 옮김 / 브니엘출판사 / 2011년 7월
평점 :
품절
성경의 요한계시록을 바탕으로 주님의 재림의 순간을 전후해서 페어뷰교회와 그 마을을 중심으로 예수님의 재림에 대해 믿음의 가정과 믿음이 적은 가정, 믿음의 자식이었으나 결혼하면서 하나님을 멀리하게 된 경우와 믿었지만 사탄에 꾐에 빠지는 바람에 영접하지 않은 경우까지 우리 주변에서 볼 수 있는 각 가정들의 형편을 보여주고 있으므로 인해 읽으면서도 성경적 의미뿐만이 아니라 왜 준비해야 하는지 준비에는 어떤 마음과 자세가 필요한가를 현실성 있게 보여주고 있어서 한번에 읽을 페이지에도 불구하고 다음에 나타날 가슴 아린 내용으로 책장을 넘기기 두렵기 까지 했던 것은 나 또한 책에서 나온 인물들의 이야기 중에 많은 내용에 공감을 가졌기 때문이 아닐까 한다
기도를 게을리 하는 사람들이 미지근한 믿음을 갖는 것은 당연한 것이다. 하나님의 영을 모시고 있는 사람들이 잃어버린 영혼에게 어찌 그렇게 무관심할 수 있을까? 이렇듯 주의 종으로써 주님의 재림을 제대로 준비할 수 있도록 설교하는 매스퍼로 목사와 주님의 재림이 성경적인 교리라고 믿고 있으므로 인한 그저 교회의 인원이 빠져나가는 것을 염려하여 주의 종으로써 부끄러운 설교를 하는 모어헤드 목사의 상반된 설교,
그러나 이 가운데서도 지금이나 내일 당장 예수님이 재림할 것 같지 않아서와 같이 이런저런 핑계로 주님을 만날 수 있도록 가족을 비롯한 주위사람들의 많은 관심을 뒤로하고 시간이 넉넉하다고 생각했던 사람들이 있는가 하면,
그저 성경적 교리란 말씀에 분개하여 설교도중 자리를 박차고 진정한 설교를 듣고 영접하기 위해 용기를 내어 페어뷰교회로 떠나는 가정의 이야기를 보면서 요한계시록 3장 20절의 “볼지어다 내가 문 밖에 서서 두드리노니 누구든지 내 음성을 듣고 문을 열면 내가 그에게로 들어가 더불어 먹고 그는 나로 더불어 먹으리라”는 말씀을 떠오르게 하고 있다
또한 휴거 후 남은 자들의 혼란과 고통스런 환란 속에서도 끝날까지 구원의 손길을 외면하지 않았으나 어리석은 자들은 적그리스도에게 짐승의 표를 받고 되돌아올 수 없는 기회를 선택하면서 끝내 진노의 날을 맞이하면서 끝을 맺는다.
살아가면서 어려움이나 게으름을 피우고 싶고 내일 하지 뭐! 란 단어가 귓전에서 들릴 때 꺼내어 보면서 말씀을 되새기고 더불어 마음을 다잡는데 꼭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책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