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 - 소년의 3분은 천상의 시간이었다
토드 버포.린 빈센트 지음, 유정희 옮김 / 크리스천석세스 / 2011년 5월
평점 :
절판


 

어느 주일 말씀 중에 그럼 하나님을 모르고 살았거나 이미 떠난 사람들은 어찌 되느냐는 물음에 삼팔선 비무장지대의 지뢰가 깔려있어 표지판에 죽을 수 있으니 들어가지 마시오! 라고 분명 경고되어 있는 것을 보고 설마 나는 괜찮겠지 하고 들어간 사람과 글을 몰라 그냥 들어간 사람 그리고 표지판의 글을 믿고 들어가지 않은 사람이 있다면 여러분의 물음의 답이 되겠습니까 라는 비유의 말씀이 생각난다.

이렇듯 아무리 좋은 말과 체험을 들려준다 해도 듣고 보는 사람이 깨닫고 실천하는 삶이 중요한데 무엇이 그리 급한 것인지 가령 욕실에 있는데 전화벨 소리에 놀라 허둥지둥 뛰어나오다 미끄러져 다쳐본 사람들은 알겠지요. 급하게 받아봐야 그저 안부전화나 잘못 걸려온 전화 아니면 다른 식구를 찾는 전화인데 뭣 때문에 다칠 정도로 빠르게 뛰어와서 받아야 했는지 정작 우리가 진정으로 바삐 움직여야 할 때는 복음을 전하는 전령의 말을 듣고 실천하실 일인 것을 말입니다. 책은 특히 믿음에 있어서 왜! 라는 물음을 갖는 분들에게 그 답을 찾을 수 있을 것으로 본다

콜튼이 맹장이 파열된 사실도 모른 체 사경을 헤매다 수술 받은 지 네 달이 지난 후부터 콜튼이 직접 본 것을 어린아이의 시각에서 거침없이 말하는 천국에서의 생활과 사탄 그리고 전쟁에 관한 이야기를 아버지인 토드 부포 목사가 꼬마 복음전도자의 말과 함께 성경적 해석까지 그리고 콜튼의 경험으로 인해 목회자로서의 길에도 많은 변화가 찾아온 것을 말해주고 있는데,

힘들고 괴로울 때, 때로는 감정을 드러내 놓고 하나님께 솔직하게 기도해도 된다는 것을 다시 한번 절실히 깨닫게 되었다고 동료목사들에게 이야기했다. 꼭 형식에 맞게 기도하지 않아도, 거룩하게 들리는 기도를 하지 않아도, 하늘 보좌에서 하나님이 그 기도를 들으신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냥 여러분의 생각을 하나님께 그대로 숨김없이 말씀 드리면 됩니다. 어차피 하나님은 그것을 이미 다 알고 계시니까요

물론 늘 강건하고, 그래서 다른 사람들을 돕거나 축복할 수 있다는 건 좋은 일이다. 하지만 우리가 연약해져서 다른 사람들이 우리를 위해 강해지게하고, 또 다른 사람들이 우리를 축복할 수 있도록 하는 것도 가치 있는 일임을 알게 되었다. 그것 또한 그들에게 축복이라는 것을 알게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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