맑음이 2004-04-19  

비가 와서 더 좋은 오늘...
마른날들의 연속이었는데.. 비가 와서 촉촉히 적셔주는 느낌이 너무 좋다.
주말 잘 보냈어?
난 그럭 저럭 정신없이 보낸거 같어.
놈을 만난거... 궁금할거 같아서 올려.. ^^
아무에게도 말하지 않아서 못내 더 쑥스러운거 있지?
다시 만나기로 했어... 그 놈.. 나 기다렸나봐.
어찌나 잘해주는지.. 내가 다 민망할 정도였으니...
토요일은 함께 경복궁 다녀왔어.. 같이 사진도 찍고.. 좋더라.
날씨가 더 좋아서 그런가? 하긴.. 좋은 사람과 함께여서 더 좋은것도 있었을거야.
주일에는 놈의 누님의 웨딩촬영에 다녀왔어.
정말 사진찍는 사람이나 찍히는 사람이나 정말 힘들겠다는 생각을 했어.
그래도 놈의 누님.. 나랑 그 놈이랑 다시 만난다고 무쟈게 좋아해주더라..
잘해주시기도 하구... 덕분에 참 편하게 놀다가 온거 같어.
잘한거겠지? 그렇게 믿고 있어.
이젠 서로 헤어지지말자라는 약속을 그놈의 누님과 매형 될 사람...
그 놈의 엄마 계신 앞에서 약속하고.. (무쟈게 혼났다. ㅜㅜ)
그렇게 다시 시작되었어.. 그 놈이 워낙 넉살 좋은 놈이라.. 별로 어색하거나 그러지는 않았어..
유진씨 고마워~ 힘들때 힘이 되어주는 사람이 있다는거 정말 행복한 일인거 같어.
놈에게 유진씨 애기 많이 했더니.. 홈피에서 보고 사람 좋아보인다고 하더라.
암튼.. 놈에게 친구 중 좋은 녀석 소개해줘야 하니까 얼른 찾아보라고 말했어.
놈이랑 다시 만나도 유진씨 나랑 데이트 해줄꺼지? ^^
좋은 하루되구...
오늘도 행복하게 보내~~ ^^
 
 
Jennifer 2004-04-19 08: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놈이랑 다시 만나도 유진씨 나랑 데이트 해줄꺼지? ^^"
이말먼가 잘못됐당.. 은진씨가 나랑 데이트 안해줄꺼 같은뎅? ㅡ.ㅡ
은진씨 넘 잘되서 다행이구....
무엇보다 은진씨 맘이 좋으니 참 다행이다~~

맑음이 2004-04-19 11: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난 해줄거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