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에 고정출연하는 대한민국 공중파 예능의 최고수들을
김태호 PD가 연기자라 통칭했던 인터뷰가 이번주 내내 머릿속을 지배했다.
언제 본 기사인데 이제서야 선명하게...
직장인으로서의 삶에 제법 눈뜨고 손님과 세일즈를 하고
위아래를 두루 살피며 들었던 생각이
연기자라는 단어 하나로 축약되는 느낌이다.
그러니까 난 지금,
지점의 운영전략에 의해
영업이라는 무대 위에서
잠시 소호氏 캐릭터를 맡고 있기에
일단 거기에 충실해보자는 생각이다.
여기에 올인하겠다, 이런 결심이 있는 건 절대 아니기 때문이다.
다른 연기자로 분할 날이 바로 얼마후일 수도 있다는
어떤 엉뚱한 상상이 때론 약이 되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