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담으로 널리 쓰이는 '공든 탑이 무너진다'가 있어 
흔히 공든 탑이란 표현이 들어가면 
어떤 허망함, 좌절의 뉘앙스를 품게 마련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주 한주 내내  
스스로 답을 써봤던 내 일상의 문장은  
공든 탑이... 아름답다는 거였다. 
누가 누구를 보채지 않아도 
직원들이 십시일반 실적을 쌓아간 12월 한달간의 진풍경은  
사뭇 감동적이라 말할 수 있겠다. 

덕장이 풀어놓은 신뢰의 공간에  
마치 오락게임하듯 경쟁을 즐길 줄 알던 우리 팀플레이가 
화답을 하는 모양새랄까. 

과연 은메달을 딸 수 있을까? 
선의의 경쟁, 그 뒷이야기는 내년 1월 중순 공개된다.  
2010년을 떠나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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