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향방은 크게 달라졌다. 입사(入社)를 하고, 칠 년간 맞벌이를 해서, 신도시에 지금의 아파트를 마련할 수 있었다. 은근히, 세상이 변하기보다는 직급이 변하길 바라는 사람이, 되어갔다.-184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