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의 시는 고등학교 시절 <폭포> 정도로 읽혀지고 말았지만
가끔씩 더듬어보는 그의 시편은
전쟁과 그 이후, 우리 아버지세대의 젊은 날을
떠올려보는 일기같이 느껴지기도 한다.
김수영전집의 산문 편을 추천한 어느 기사를 보고
서점에 갔다가 <전집-시>부터 사게 되어
우리집 책장에 꽂혀 있는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