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도 참 감독스런 쿠엔틴 타란티노의

저수지의 개들에 대해 끄적일거에요.

 

너무나 유명한 미쟝센들이 많겠지만,

팁을 왜 안주는가에 대한,

마돈나의 라이커버진에 비하인드 스토뤼를 까대며

이런저런 잡대대한 남자들 얘기를

아~~~~~주 오랫동한 한시퀀스를 보여주는게 있죠.

이런 인물들 캐릭을 여기서 파악하라는 것일까?

아니면 이 긴 대사들을 끊지 않고 할수 있다는 진기명기?

글쎄요. 저는 이렇게 볼 수 있지 않나 싶어요.

이 장면을 보고 있으면,

서서히 내가 마치 이 원탁에 껴서 앉아있는 듯하게 빠져들고 말아요.

마치 10,9,8,7..수면마취라도 하는 기분으로 몽롱하게

넋을 놓으면 잘했어요. 이제부터는

생생한 꿈을 보여주는거에요.

 

그렇게 그들의 무덤덤하게 저수지의 개들처럼 (그러나 주인이 없는 개)

끈적이고 말간 진흙탕에서 서로의 편이 되었다가 서로를 죽이는 편이 되었다가

허둥지둥, 말려들어가게 되요.

 

쿠엔틴의 귀자르는 장면들에서 오는 것 같지요.

교양있는 음악은 나오는데, 귀를 자르고 있고

자르는 사람은 보여주고, 잘리는 사람을 가려버리지요.

상상속에 맡기고 킬빌에서는 "이젠 칼로 베는것도 지겨워" 까지 가지만.

이 장면은 나중에도 기립 받을 잔인한 상상 장면의 대명사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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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야수>의 김성수 감독님의 수업을

새록새록 떠올려서 이 카테고리를 만들었습니다.

아래는 살인의 추억 분석이 있는곳.

http://cafe.naver.com/seoulartcinema.cafe?iframe_url=/ArticleRead.nhn%3Farticleid=580

<살인의 추억>의 숨은 모티브의 의미를 돌이켜 보는 이유는

이제 영화를 볼땐, 감독의 미쟝센을 읽어보려는 습관이 생겼기 때문이지욥.

어랏, 혹시 이거는 이뜻? 무의식에 "딩동~" 벨이 울리면, 음흉하게 혼자 웃어도 보고요.

마치 이동진 평론가라도 된듯 숨겨진 비밀을 캐내는 희열이란.

정답은 없다라는 가정하에 이 카테고리를 지켜보면 재밌을 것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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