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성우리조트엘 갔다 왔더랬다.
토요일날 어스름한 저녘나절에 첫눈을 서울에서보다 빨리 본 것 이외엔 인공설의 좁은 초보자용 슬로프에 하도 많은 인간이 바글거려서 스키타는 것은 아주 쉽게 포기를 해 버렸다.
그런데 오늘 아침 첫눈이 내렸다. 그것도 아주 많이.
머리에 코트에 떨어지는 눈 송이가 아름다워보이는 아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