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코] 퀘스트 성경 - 대(大) 합본 색인 - 지퍼
성서원 편집부 엮음 / 성서원 / 201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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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을 읽으면서 나름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이나 연관된 어떤 자료를 찾아보고 싶은마음은 많은데, 실제로 도움 받을곳은 인터넷외에는 별다른 자료를 가지고 있지 않아 조금 답답한 부분이 있었다. 교회에서도 성경공부를 하다보면 궁금한 부분과 연관된 다른 사건들이 궁금해도 이렇다 할 질문과 답변이 쉽지 않다. 그래서 오래전부터 좋은 주석성경을 한번 마련해야겠다는 생각은 있었지만, 막상 시간내서 성경책들을 꼼꼼히 비교해볼 엄두는 나지 않았다. 그런데, 올해초 교회에서 성경책을 선물받았다. 큰글씨로 읽어보기 시원시원한 책이었다. 그동안 해설이 없는 성경원문만 있는 작은 사이즈의 성경책만 가지고 다녔던 내게 사이즈도 적당히 크고 하단에는 여러가지 주석과 단어뜻풀이가 함께 있어 어느정도 갈증이 해소되기는 했지만, 뭔가 부족했다. 나의 궁금증을 완전히 풀어주기에는 한계가 있었다. 성경파노라마처럼 동시대의 사건들, 또는 연달아 이어지는 사건순서도 궁금하고, 지리적 배경도 궁금한데, 그런부분에는 조금 부족한듯했다. 아마도 교회에서는 성경을 편하게 읽어볼 수 있도록 큰글성경을 준비해주신것 같다.

그런데, 그런 갈증을 해소해주는 성경책을 만났다. 성서원에서 출간된 퀘스트성경. 한마디로 사람들의 궁금증을 풀어주는데 중점을 두고 만들어진 성경책이다. 예를 들어 창세기를 소개하는 첫부분에 왜 이책을 읽어야만 하는지, 언제, 누가 쓴것인지, 그리고 염두에 두고 읽어야 할 주제는 무엇인지를 먼저 소개하고 있다. 아울러 사건사건이 대략적으로 언제 있었는지는 연대표를 통해 각페이지 처음에 그려져 있다.

성경본문에는 궁금증위주로 8천개 이상의 질문과 답이 가득하게 포함되어 있다. 또한 연관된 질문이 있을경우 찾아볼 수 있도록 되어있다. 무엇보다 지도가 많이 들어간 점이 마음에 든다. 글로만 되어 있어, 시대적으로 지금과 다른 지역들을 이해해야 하는데, 본문속에 포함된 수십개의 지도뿐만 아니고, 14개의 큰지도가 뒷편에 수록되어 있다. 이렇게 많은 지도가 포함된것을 본적이 없어 더더욱 감사할 뿐이다.

교회마다 사용하는 찬송이 다를수 있는데, 기본적으로 21세기찬송가를 큰글로 포함했고, 이전찬송가번호도 포함시켰다. 성경첫페이지를 보면, 주기도문과 사도신경이 있는데, 이부분도 기존번역본과 새번역본을 함께 실었다. 미국에서 100만부 이상 판매되었다는 성경책을 기반으로 질문과 답변이 포함된 이 책이 우리나라에서도 큰 호응을 받을것 같다. 새로운 성경책을 구입하고자하는 분이 있다면 이 책을 강력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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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나 한글쓰기 한권으로 끝내기 - 기초에서 응용까지
배수현 지음 / 가나북스 / 201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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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한글쓰기를 연습하는 책이다. 책 소개내용을 보니, 국내에 늘어나는 다문화가정을 위해 기획된 책이라고 한다. 그러고 보니, 대학시절 외국인 노동자들에게 한글을 가르쳐주던 일들이 생각난다. 주말이면 외국인 노동자들 숙소를 찾아가서 함께 한국어 공부도 하고 식사도 하면서 그네들의 삶과 어려움도 들으며 함께 했던 기억이 난다. 그때 당시는 변변한 한글교재가 없던터라 우리끼리 쉬운 한글들로 한두페이지씩 프린트해서 가져갔었다. 요즘에는 다양한 한글교재가 참 많다. 외국에서도 한국어학과가 많이 생기고 있는것도 우리나라 한글의 위대함이 드러나는 증거라 하겠다. 최근에는 세계 문자올림픽에서도 한글이 금메달을 차지 했다고 한다. 한글의 우수성이 여러면에서 증명이 되고 있다.

그런면에서 간단하면서도 쉽게 접근이 가능한 이러한 한글쓰기 책들이 좀 더 많이 보급되었으면 하는 생각이 든다. 기초적인 자음,모음에서부터 기본 낱말 익히기순으로 점차 단어로 확장되는데, 주요 단어내용들이 우리나라 사회, 문화를 익히는 단어들로 구성되어 있다. 외국인 노동자들이 한국에서 생활하면서 도움이 되는 단어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예를 들어, 우리의 신체 각부분을 표시하는 단어에서, 가족친척, 여러가지 곡식이름이나 채소, 음식, 옷 교통수단 등등.. 그리고, 우리나라 행정구역명칭들도 있습니다. 자기가 사는 곳의 이름을 한글로 쓸 수 있도록 하는것이라 생각됩니다. 단어만이 아니고, 단어를 사용하여 문장을 만들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아기 나무는 (  ) 자랐습니다' ()부분에 들어가는 꾸미는 말을 적도록 하고, 각 페이지 아래쪽에는 그 단어가 표현하는 의미들을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두고 있어, 자신이 익힌 단어를 사용한 어휘력 구사하기에 유익합니다. 마지막 부분에는 세계각국의 이름을 한글로 쓰는 곳이 있는데, 외국인들에게는 기분좋은 페이지일거라 생각됩니다. 자기나라 이름을 한글로 표현한다는 것이 얼마나 신기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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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디컬 투게더 - 래디컬 제자에서 래디컬 공동체로 도약하라
데이비드 플랫 지음, 최종훈 옮김 / 두란노 / 201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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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책을 추천해주신 많은 훌륭한 목사님들의 추천사를 보면서, 일전에 읽었던 [래디컬]의 감동도 함께 떠올릴수 있었다. 보통의 크리스찬들처럼 내게 주어진 은혜에 감사하고, 잘 될거라는 믿음으로 살아가던 내게 [래디컬]에서 말하는 제안은 거의 혁명적이었다. 읽자마자 주변의 지인들에게 적극추천했었다. 나중심의 삶의 패턴을 떠나 전 지구적으로 눈을 돌리게 하고, 여러가지 돈 씀씀이에 대해서도 다시금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었었다. 그래서 시작한것이 컴패션을 통한 아이들 후원이었는데, 지금 이 책 래디컬투게더를 보면서 이제는 개인의 변화가 아니라, 전 교회적인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라는 것을 강조하고 있음을 느낄 수 있었다. 브룩힐즈교회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보면서 새삼 우리교회 담임목사님의 목회방향과 상당부분 일치하고 있음에 감사를 드리지 않을 수 없었다. 성도님들의 헌금이 한푼이라도 허투루 쓰이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하고 또 꼼꼼히 감사를 하고, 교회를 지을 수 있는 기회가 여러번 왔어도 아직은 교회건물이 당장 필요한것은 아니라시며 더 나은 곳에 쓰이기를 원하셨다. 브룩힐스의 주일학교 아이들도 간식이 많이 줄었다고 하는데, 우리교회 아이들도 마찬가지였다. 개척 초기에는 매주일 간식이 있었지만, 어느해부터인가 매달 1회로 줄어들었다. 그러다 아이들 숫자가 많아지고 더불어 간식비용이 늘어날때, 그 비용이면 아프리카에서 얼마나 많은 생명을 살릴수 있을건지를 비교하지 않을수 없었다. 우리네 아이들은 간식없어도 큰 문제는 없기 때문이다. 그나마도 2달에 1회로 줄이면서 이러한 많은 부분에서 비용낭비를 줄이고, 교회의 헌금이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생명을 살리는데 쓰이기를 원하셨다. 요즘 우리교회는 다운사이징을 시작하려한다. 잘되는 교회로 몰려드는 신자들을 최소화하고 교회에서 훈련된 신자들은 외부로 내보내서 지역교회를 다시 세우도록 하려는 것이다.

이부분에선 스스로 많이 부족한 점들을 발견하게되었다. 브룩힐즈교회의 성도들은 밖으로 나가 제자를 키워 교육할 수 있도록 하여 교회내부에서만이 아니라 일상 삶속에서 크리스찬의 모습을 밝휘하도록 하는데, 나는 여전히 교회안에 안주하려하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 목사님의 말씀에서도 데이비드플랫목사님의 말씀속에서도 살아움직이는 말씀의 능력이 나타나기를 강조하고 있다. 목사님 1인의 능력이 아니라 성도 각 개인들이 말씀과 기도로 무장하여 하나님의 나라를 확장하는 일에 앞장서는것. 그리고 더 눈을 들어 아직도 복음을 듣지 못하는 세계의 미전도종족을 향해 비전을 키워가는것, 그것이 오늘 우리 대한민국의 교회가 변해가야할 길임을 믿기에 이책이 더없이 소중하다. 모든 성도가 꼭 읽어야 할 책이라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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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농귀촌 정착에서 성공까지 - 베이비부머 은퇴 후 인생 2막을 위한
매일경제신문 경제부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1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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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오래전부터 많은 사람들이 귀농하고 있다고 들었다. 주변에도 주말농장을 하면서 경험을 쌓고 있는분들도 보인다. 우리 시대에 귀농귀촌은 자연스러운 현상처럼 보이기도 한다. 삭막한 도시를 떠나 물맑고 산좋은 곳에서 노후를 보내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젊은 나이에 농촌에서 자리잡으러 가는 사람도 많다. 아직도 고향에서는 농사짓는 부모님이 계시니 가끔씩 내려가보면서 언젠가는 내가 돌아가야 할 곳이 농촌이라는 생각을 접을수가 없다. 그렇지만, 현실은 그리 쉽지만은 않다. 가장 중요한 것이 가족전체의 동의가 필요하다. 이책에서 강조하는 부분에도 포함되어 있다. 문화생활이나 의료시설, 또는 아이들의 학업문제를 생각하면 쉽지 않은 결정이기 때문이다.

가끔씩 TV에 나오는 억대농부에 대한 이야기들을 이 책에서도 소개하고 있다. 모두들 억대를 벌어들이는 분들이다. 공통적인 부분들은 전통적인 농법이 아닌 부가가치를 높이기위한 끊임없는 연구가 뒤따랐다는 것이다. 농업, 제조, 관광을 모두 아우르는 복합하여 성공한 사람도 있고, 새로운 종자를 개발하여 특화작물로 성공한 사례, 등등 그렇게 되기위해 얼마나 많은 노력과 준비과정이 필요한지를 강조하고 있다. 왜냐하면 여전히 수많은 귀농자들이 일반작물재배에 몰리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성공적인 귀농을 위한 준비지침서로 이책이 잘 정리되어 있어보인다. 그도 그럴것이 수많은 전문기자들이 모여서 현장을 뛰어다니며 꼭 필요한 내용들을 엮어 만든 실질적인 지침서이기에 그럴것이다.

이책을 보면서 많은 지방자치단체에서 귀농자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이 있다는 것을 알았다. 귀농자금뿐 아니라 여러가지 교육지원들이 조금만 노력하면 어렵지않게 시작할 수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뿐만아니라 농촌생활이 처음인 사람을 위해 필요한 영농기술을 얻는방법, 시골에 집을 어떻게 마련할것인지, 좋은 농지를 어떻게 고를것인지, 무엇보다 현지인들과 잘 융화하는 노하우도 담겨있다. 귀농하기전에 먼저 연습이 필요하단다. 작은 주말농장을 통한 농촌체험도 좋다. 그렇게 조금씩 농촌생활을 해보는것 그것을 귀촌이라고 부르며 귀농 이전단계에 꼭 필요하다는 생각이 든다. 여러가지 FTA로 농촌이 힘들어지고 있지만, 이 책에서 설명하는 내용을 잘 귀담아 듣고 실천한다면 성공적인 귀농이 될것같다. 귀농을 생각하는 분들에게 매우 유용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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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타스틱한 세상의 개 같은 나의 일 블루칼라 화이트칼라 노칼라 1
맥스 애플 외 지음, 리차드 포드 엮음, 강주헌.하윤숙 옮김 / 홍시 / 201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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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툼한 두께의 책이지만, "판타스틱한 세상의 개 같은 나의 일"이라는 제목을 보고, 약간의 흥미를 느꼈고 그리고 많은 퓰리처상수상 작가들이 참여한 단편소설이라고 해서 가볍게 읽을 수 있을거 같았다. 제목이 상징하는 바가 무엇일지 고민을 해봤다. 왜 사람들이 자기 일을 '개같은 나의 일'이라고 표현하게했을까? 여전히 잘 이해하기 어렵다. 책에는 여러가지 다양한 직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이 나온다. 원제가 블루칼라, 화이트칼라, 노칼라라고 한다. 즉 그렇게 여러직업을 가진 사람들, 예를 들어 노동자나 배달원같은 사람들, 사무직이나 약사같은 사람들, 그리고 작가나 카우보이 같은 사람들이 주인공들이다.

일이란 어떤 의미를 가질까? 처음본 사람을 보고 판단할때, 우선 먼저의 그의 외모나 옷차림을 통해 판단을 하고, 그다음은 그가 하는 일을 통해 그가 어떤 사람인가를 결정하는 잣대가 된다. 그래서 다들 좋은 직장을 찾아 오늘도 수많은 젊은이들이 대기업의 문을 두드리고 있는거라 생각된다.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일이란 일터에서 고정적인 수입을 가져다주는 것으로 판단하기 때문에, 수입이 일정하지 않는 작가 같은 경우는  일한다고 표현하기 어려울때도 있다는 생각을 해본다. 그래서 책 제목이 잘 이해가 안되는지도 모르겠다.

다양한 직업의 사람들이 살아가는 이야기를 보면서, 세상에 참 많은 직업이 있고, 그에 따른 애환도 많다. 그들을 통해 문화적인 이질감도 보게되고, 또는 재치번뜩이는 삶도 보게된다. 모든 단편들이 그들의 직업인 일과 직접적으로 연관되어 발생된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일을 통해 만나는 사람들, 그리고 헤어지는 연인, 사람들을 바라보는 독특한 시선, 영화속 이야기같은 불륜이야기, 살인이야기, 안타까운 가정사, 직장에서 이뤄지는 불평등, 그리고 사람들과의 갈등. 직업이 자아실현을 목표로 한다고 배웠는데, 정말 그처럼 전업주부에서 직업을 갖기로 한 여자를 통해 일의 의미도 부여할수 있겠지만, 대부분은 경제적인 이유로 이런저런 일들 선택하지 않나싶다. 일의 궁극적인 목적이 무엇일까, 난해하기도 한 다양한 삶의 이야기를 읽을 수 있었지만, 사실 여전히 어려운 부분이라는 생각이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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