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랍지? 하나님은 다 알고 계신단다 - 플랩 북 두란노키즈 플랩북 시리즈 2
줄리 클레이든 글, 리찌 핀레이 그림 / 두란노키즈 / 2011년 4월
평점 :
절판


 
하나님은 과연 모든 것을 알고 계실까? 물론, 친구랑 싸우거나 엄마말 안들을것을 모두 알고 계시기때문에 교회에서 기도하는것은 5살 우리딸도 알고 있지요.

그런데, 정말 하나님은 모르는게 없으실까? 이 책의 첫부분은 이렇게 시작합니다.

 

'내 몸에 점이 몇개나 있을까?' 이런것도 하나님은 알고 계실까? 호기심 잔뜩 들어간 얼굴로 다가와서 책 읽어주기를 바라는 딸의 얼굴을 보니 기분이 좋았습니다. 물론, 플랩북이라 어서어서 뭐가 숨겨져 있는지 찾고자 하는 마음도 들어있었지요. 어디에 누가 숨어있는 플랩북에서 찾아보는 것은 온전히 딸아이 몫입니다. 아무도 찾지 못할것 같아도 하나님은 모두 알고 계신다는 것. 심지어는 우리가 어디로 이사가는지, 내 곰돌이 인형이 어디에 숨겨져 있는지도 알고 있다는 사실은 하나님께서 멀리 계신것이 아니라 아주 가까이 있다는 생각을 하게 하지요. 밥먹을 때 동생이 장난쳐도 머리를 깍을때도 모든 것을 알고 계시는 분이시기 때문이죠.

 

멀리 계시는 하나님이 아니라, 가까이서 지켜보시는 분으로 이해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또한, 그런 우리를 사랑스런 마음으로 바라보시고 찾고 계시다는 것을 알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그렇게 두어번 앉은 자리에서 계속 읽어주었더니, 이제 자기가 읽겠답니다. 스스로 플랩북을 펼쳐보이면서 들었던 이야기를 그대로 따라하면서 책을 넘깁니다. 그림만으로 들은 이야기를 다시 하는것이 신기한데, 나중에 기회가 되면 동영상으로 담고 싶습니다. 플랩북이 가져다는 재미 덕분인지 아이가 좋아하는 책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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