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이 쉬울 리 없지요 - 흔들리는 믿음을 붙드는 지혜
정필도 지음 / 두란노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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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정필도 목사님은 우리교회에서 부흥회할때, 한두번 초청설교를 통해 만났던 분이시다. 그때 느꼈던 목회자의 삶에 대한 감동이 아직 남아있어서 인지, 목사님에 대한 남다른 신뢰가 있어 이 책을 읽게 되었다. 그때 당시에 전해주셨던 설교는 기억에 남지 않지만, 어릴때 부터 삶의 무게를 오롯이 견디며 많은 고통을 짊어져야 했던 그래서 더욱더 하나님께 매달릴수 밖에 없었고, 그래서 지금 이자리 목회자의 자리에 계시게된 사연들이 기억난다. 부산 수영로교회는 아마도 부산에서는 손꼽히는 대형교회라고 알려져있다. 그렇게 부흥이 되기까지 목회자의 말씀의 능력도 있겠지만, 목회자가 가져야 하는 삶의 모습이 타의 모범이 되었으리라 생각된다. 요즘처럼 교회가 불신받고, 목회자의 삶의 괴리가 만연한 세상에 정말 목회자다운 삶을 살아가는 분들이 얼마나 될까, 회의가 드는 요즘이다. 날로 늘어나는 신학교들과 무분별하게 양산되는 목회자들의 질적 저하가 세상으로부터 교회의 불신을 더 키워가는 것은 아닐까하는 생각이 든다. 목회자는 아무나 되어서는 안된다. 정말 하나님을 만나고 그 체화된 삶을 통해 끊임없이 주님의 모습을 드러낼 수 있어야 하지 않을까 한다.


믿음생활의 시작은 무엇보다 참된 회개로 부터이다. 탕자의 비유에 나오는 것처럼 스스로 돌이켜 아버지와의 관계회복으로 부터 시작된다. 진실된 돌아섬이 필요하다 그렇지 않으면 우리의 삶은 늘 죄속으로 들락거리는 삶이 된다. 회개라는 믿음의 시작에 관한 설교들로 이 책은 시작된다. 그리고 예수님에 대한 설교이다. 회개하고 만나게 되는 예수님은 어떤 분이신지, 그리고 그 예수님의 위대한 습관, 기도생활이 이어진다. 우리의 기도와 예수님의 기도의 차이는 무엇일까, 아쉬울때, 고난받을때 기도하는 것이 아니라, 습관을 따라 기도하신 주님을 닮아가는 삶이 되어야 한다. 예수님을 믿는 삶이 순탄하지는 않다. 많은 고난을 지날때 필요한 말씀들이 뒤따라 나온다. 이 책은 그렇게 1부에서 5부까지 주제별로 엮어 놓은 설교집이다. 마지막 5부가 성령에 관한 설교말씀들이다. 성령의 은혜가 충만한 삶, 그리고 교회가 어떤 모습이 이어야 하는지에 대해서이다. 안디옥교회를 통해 말씀이 퍼져나가고 부흥이 된것처럼 그런 교회가 필요하다. 성령이 충만하면 어떤 모습이 될까, 아마도 감사가 넘치는 삶이 될것이다 .사랑의 열매가 가득한 삶이 될것이다. 이 책을 통해 우리모두가 그렇게 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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