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읽는다는 게, 우리 생의 일회성을 비웃어줄 수 있는 가장 멋진 방식이라고 생각하긴 해.”(81p)




정미경 소설 속, 그 섬에는 서점이야기가 나온다. 문득 <섬에 있는 서점>이란 책과 요즘 읽고 있는 망구엘의 <은유가 된 독자>가 생각난다.


인간은 유한한데, 그 유한함을 망각하고 긍정하고 위로하는 게 “독서”가 아닐까? “우리 생의 일회성을 비웃어줄 수 있는 가장 멋진 방식”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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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lla.K 2019-08-20 19:48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그런 생각을 가져야 하는데 저는 한때 엉뚱하게도 소설을 읽는 게 일회성 같아
한동안 소설을 안 읽었다는...
소설은 마음만 먹으면 몇번을 읽을 수가 있는 건데 말입니다.ㅠ

카알벨루치 2019-08-20 21:12   좋아요 2 | URL
다치바나 다카시는 소설이 픽션이라는 이유로 소설읽기는 하지 않는다고 자신은 fact, 넌픽션만 읽는다고 했지요 쟝르를 불문하고 읽는다는 것은 대단한 행위인 듯 합니다 이래야 독서를 더 하겠죠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