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전에 딸내미 역사특강 올해 마지막 강의를 듣고 집에 왔다. 도서관에서 오늘은 책도 드문드문 읽고 머리도 멍한게 책만 많이 빌려왔다. 집으로 돌아와 책이나 읽으면서 쉰다는 것이 주말에 얼마나 큰 행복인가! 하지만 그럴 수 없다는 현실! 애들 성화에 못 이겨 부루마블을 강제로 했는데, 3시에 시작한 게 5시가 되어도 끝나지 않아 다들 합의하에 강제종료 했다. 그래도 파산위기에 몰려 눈물 글썽이는 큰 아들 황금열쇠 찬스에 장기자랑이 나와 300만원 줄테니 장기자랑 하라니 지난번 학교에서 발표한 댄스를 추었다. 오래앉아 있어 허리가 쑤시는데 아들놈 기분이 그 300만원 땜에 기가 살아서 게임 마친게 감사하네 ㅎㅎ 역쉬 돈이 최고네!!!!!
오늘 연장한 책 말고 새롭게 빌린 책들, 과연 완독할 수 있을까? <책 읽는 가족>선정되어서 1인당 10권씩 빌릴 수 있는데, 사놓은 책도, 빌린 책도 다 버겁기만 한데, 그래도 도서관에서 거기의 공기와 책냄새 좀 맡고 오니 기분이 좀 낫긴 하다...학교 다닐때 가방무게보다 도서관에 갈때 가방 무게가 더 무겁게 느껴지는 것은 순전히 나이 탓일까? 무거웠다...사진에 제대로 반영이 안 되었는데, 팽팽한 끈만 보시면 무게를 갸늠할 수 있지 않을까? ㅎㅎ그래도 읽는다는 것은 행복한 일이다
이웃님들, 주말 즐겁게 따뜻하게 보내세욧!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