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러 심리학을 기초로 던지는 저자의 주장 또한 명확하다. 한마디로 ‘지금, 여기’를 살아야 한다는 것이다. 우리는 미래의 꿈과 목적을 위해 현재를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는 이야기다. 그렇게 ‘어떻게 될지 아무도 모르는 미래’를 위해 현재의 삶을 희생하다가 만약 미래의 꿈이 이뤄지지 않으면 그 인생은 도대체 무엇이냐는 질문도 던진다. 설사 미래의 꿈이 이뤄진다고 해도 그 꿈을 위해 희생한 그 숱한 ‘오늘’은 내 인생이 아니냐는 물음이다.

-알라딘 eBook <미움받을 용기> (기시미 이치로 외 지음, 전경아 옮김, 김정운 감수) 중에서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헤세는 인간은 완성된 존재가 아니라, 끊임없이 생성되어 가는 불완전한 존재이기 때문에 끊임없이 방황하고 변화를 겪게 된다고 본 것이다.

-알라딘 eBook <싯다르타 (한글판+영문판)> (헤르만 헤세 지음, 박진권 옮김) 중에서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고빈다는 깊이 허리를 굽혀 절을 했다, 영문을 알 수 없는 눈물이 그의 늙은 얼굴에 흘러내렸다. 그의 마음속에는 진정한 사랑의 감정, 겸허한 존경의 감정이 마치 불꽃처럼 타올랐다. 그는 꼼짝도 않고 앉아 있는 싯다르타를 향해 머리가 땅에 닿도록 허리를 굽혀 절했다. 싯다르타의 미소는 고빈다로 하여금 이제까지 삶 가운데 그가 사랑했던 모든 것, 이제까지 삶 가운데 그에게 가치 있고 신성(神聖)했던 모든 것을 상기시켰다.

-알라딘 eBook <싯다르타 (한글판+영문판)> (헤르만 헤세 지음, 박진권 옮김) 중에서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그런데 그럼에도 인간을 그토록 사랑하셔서 그분은 길고도 고생으로 가득한 한평생을 오로지 인간 중생을 돕고 가르치는 데 사용하셨네! 그분에 대해서도, 자네의 위대한 스승에 대해 생각할 때도 나는 말보다 사물을 더 좋아하네. 그분의 행위와 삶을 그분의 가르침보다도 더 중요하게 여기고, 그분의 손짓 하나하나가 그분의 의견보다도 더 중요하다네. 나는 그분의 설법, 그분의 사상에서 그분의 위대함을 깨닫는 게 아니라, 오직 행위와 삶 속에서 그분의 위대함을 깨닫게 된다네.”

-알라딘 eBook <싯다르타 (한글판+영문판)> (헤르만 헤세 지음, 박진권 옮김) 중에서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나는 여기 이 강에게, 그리고 나의 전임자인 바수데바에게서 가장 많이 배웠네. 바수데바는 아주 소박한 사람이었네. 그는 사상가는 아니었지만 고타마 못지않게 필연적인 것을 알고 있었네, 그는 완성자요, 성자(聖者)였네.”

-알라딘 eBook <싯다르타 (한글판+영문판)> (헤르만 헤세 지음, 박진권 옮김) 중에서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