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데 그럼에도 인간을 그토록 사랑하셔서 그분은 길고도 고생으로 가득한 한평생을 오로지 인간 중생을 돕고 가르치는 데 사용하셨네! 그분에 대해서도, 자네의 위대한 스승에 대해 생각할 때도 나는 말보다 사물을 더 좋아하네. 그분의 행위와 삶을 그분의 가르침보다도 더 중요하게 여기고, 그분의 손짓 하나하나가 그분의 의견보다도 더 중요하다네. 나는 그분의 설법, 그분의 사상에서 그분의 위대함을 깨닫는 게 아니라, 오직 행위와 삶 속에서 그분의 위대함을 깨닫게 된다네.”

-알라딘 eBook <싯다르타 (한글판+영문판)> (헤르만 헤세 지음, 박진권 옮김)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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