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처한 클래식 수업 2 - 베토벤, 불멸의 환희 난생 처음 한번 들어보는 클래식 수업 2
민은기 지음 / 사회평론 / 201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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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에 클래식 수업 1권 모차르트 읽고, 요 클래식 시리즈 5권은 꼭 사야겠다고 마음먹은 책입니다.



클래식이 어렵다고 생각하거나, 그 작곡가에 대해 알고 싶어 하는 사람에게 있어 쉽게 다가갈 수 있겠다고 1권 모차르트를 읽었을 때 알게 되어 우리 아이도 좀 자라 작곡가들에 대해 관심 있어 할 때 이 책부터 읽는다면 쉽게 접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하여 한 권씩 구매 중입니다.



저술과 번역 등 클래식 음악과 관련된 책을 가장 많이 낸 음악학자 중 한 사람으로 꼽힌다는 서울대에 재직 중인 민은기교수님께서 쓰신 책입니다.



 총 4부로 베토벤의 음악, 어린 시절, 전성기, 마지막으로 베토벤의 말년 시대를 다루고 있습니다.


악보와 사진이 수록되어 이해하기 쉽게 설명되어 있고, 사운드 표시가 있어 음악을 바로 들을 수 있도록 되어 있어 따로 시간 내어 들을 필요가 없어요....



영화의 한 편을 보는 듯한 베토벤의 대표 교향곡 '운명'교향곡의 이야기를 읽다 보면 나도 모르게 푹 빠져들게 되기도 합니다.



베토벤의 기본 태도는

다른 사람들이 원한다고 해서 따르는 게 아니라

자기가 원하는 걸 하는 겁니다.

클래식 수업 2 베토벤 p99





베토벤의 고집스러움은 열다섯 살 때부터 드러났다고 한다.

자기가 원하는 거라면 관습 따위도 개의치 않았다는 베토벤.

나 자신보다 남의 말의 귀를 먼저 기울이는 내가 배워야 할 점이 아닌가 한다.



어린 시절엔 정말 나의 고집은 꺾지 못하겠다고 친정엄마도 포기하고 다 들어주셨는데, 그러다가 젊은 시절엔 고집이 한 풀 꺾인 듯 남의 말의 귀를 많이 기울였다. 하지만, 나이가 들어가면서 남의 말은 조언과 충고로 생각하고, 내 고집이 다시 나오는 듯한 느낌을 받는다. 고집이 있다는 건 꼭 좋은 것도 꼭 나쁜 것도 아닌 장단점이 있는 것 같다.




모차르트 시대와 다르게 베토벤 시대에는 피아노 또한 발전했습니다.

베토벤은 피아노 제작 회사에 직접 요구 사항을 써서 피아노를 맞추어 제작했다고 하기도 하고, 연주 도중 현이 끊어지는 일도 많았다고 한다.


현이 끊어질 정도로 열정적이고 격정적으로 작곡하고 연주한 베토벤이,

베토벤의 비창 소나타 2악장이나 바가텔 같은 곡을 보면 멜로디가 단순하기도 하고, 아름답기도 하고, 언젠가 베토벤의 곡이 맞나? 베토벤이 작곡한 거 맞아? 생각하기도 한 적이 있다.

결혼은 하지 않았지만 사랑했던 여인들은 있다.

 베토벤도 사랑에 빠져있었을 때는 곡도 이렇게 아름답게 작곡을 하다니 우리와 같은 한 사람이라는 생각이 든다.




비창 소나타와 월광소나타의 소나타 형식의 화성을 통해 조를 바꾸면서 분위기의 폭을 얼마나 넓힐 수 있는지 이 책을 읽으며 알 수 있다.



베토벤은

당대의 유행보다 자기의 목표를 더 중요하게 여긴

최초의 음악가였습니다.

클래식 수업 2 베토벤, p281





늘 다른 음악가가 생각지 못한 시도를 했다는 베토벤.

큰 규모와 복잡한 구성 그리고 드라마가 있는 음악으로 청중에게 충격을 주었다는 베토벤.

오래전에 사라진 푸가 형식을 가져오면서 음악이 점점 쉬워지기만 하는 흐름에 저항했다는 베토벤.




나와는 거리가 멀게 느껴지는 베토벤이지만, 베토벤의 음악을 연주한다면 베토벤의 음악에 있어 무엇을 중요시하며 연주할지 생각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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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토벤 평전
앤 핌로트 베이커 지음, 이종길 옮김 / 길산 / 201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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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베토벤 평전을 읽었던 책인데 다시 읽었다.

난 피아노 연습을 할 때 반복은 얼마든지 할 수 있는데, 피아노 연습하는 반복을 뺀 다른 부분은 반복하는 걸 좋아하지 않는 듯하다.




하지만, 우리 아이는 책도 DVD도 반복해서 보는 걸 좋아해, 어릴 때부터 같은 책을 가져오면 내 마음속으로만 '안 봤던 거 가져오지' 말하고, 아이에겐 왜 읽은 거 가져왔냐고 나무라지 않고, 그대로 읽어주곤 했다. 요즘도 재미있다고 느끼면 같은 책을 반복해서 보고, 특히 DVD를 봤던 걸 몇 번씩 똑같은 걸 어떻게 그렇게 반복해서 보는지, 반복해서 보는 아이를 보고 그냥 나도 반복해 보는 걸 배우고 싶다는 생각을 한다.




한 번 읽었다고 완전히 알 수도 있겠지만, 다시 읽게 되면 내가 지나쳤던 부분이 있을 수도 있고, 다시 한번 곱씹게 된다는 걸 요즘엔 반복하는 책을 읽으며 느낀다.




장단점이 있겠지만, 반복이 나쁘진 않은 거 같다.

앞서 베토벤의 생애를 읽었지만, 다른 출판사의 다른 작가의 책을 읽는 재미 또한 있는 거 같다.




언젠가 한 작곡가의 이야기를 여러 책으로 읽고 싶다는 생각을 하곤 했지만, 실행이 되지 않았다. 내년에 베토벤의 곡으로 연주를 할 기회를 갖게 되어 이번에 베토벤에 관련된 책을 최소 5권 읽어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베토벤에 대해서 읽고 있는 중이다.




 『국가 인물사전』을 집필했고 『허친스 백과사전』 작업에 참여했다는 앤 핌로트 베이커의 베토벤 평전





이 세상에 왕자들은 많이 있답니다.

하지만 이 세상에 베토벤은 단 한 명뿐이지요.

베토벤 평전 p64




베토벤은 상대가 왕자라 할지라도, 자신의 작품에 관해서는 누구보다도 강한 자존을 지니고 있었고 그것을 굽히기 싫었다로 한다. 당시 그의 주가가 하늘을 향해 치솟고 있었다는 점을 감안할 때 그가 이처럼 자신의 곡에 강한 자존심을 가지고 있었던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한 일이었다.






그 무엇보다 베토벤이 그 시간들을 견뎌낼 수 있었던 것은 

스스로가 자신의 생애를 음악에 바쳤고 

작곡에 대한 열정도 식지 않았다고 굳게 믿었기 때문이었다. 

어쩌면 그는 결혼 후에 음악에 소홀해지지 않을까 

하는 두려움 역시 가지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비록 아버지에게 피아노 연주를 강요당하며

 불행한 어린 시절을 보냈지만 아주 일찍부터 

그는 작곡을 하고 싶어 했고 

그러한 열망은 마지막까지 계속되었다.

베토벤 평전 p77






이 책은 평전으로 베토벤의 유년 시절부터 마지막까지 전반적인 삶에 대한 이야기가 들어 있어 베토벤에 대해 알고 싶다면 이 책으로도 좋다고 생각한다.

베토벤의 개인이야기, 작품이야기, 작품을 헌정하는 사람들과 관계, 조카 칼과 제수의 이야기 등 전에 읽은 책에서 반복되는 부분도 있어 이야기가 좀 더 이해할 수 있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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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토벤의 생애 - 위대한 투쟁 거장이 만난 거장 7
로맹 롤랑 지음, 임희근 옮김 / 포노(PHONO)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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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의 소설가이자 평론가, 음악학자인 로맹 롤랑의 베토벤의 생애.

포노출판사의 거장이 만난 거장시리즈 7번째 베토벤의 생애이다.

거장이 만난 거장시리즈 로맹 롤랑이 쓴 책으로는 헨델 다음 두 번째로 읽었다.



베토벤의 생애 외에 하일리겐슈타트의 문서와 베토벤이 쓴 편지들, 그리고 국내 최초 번역되었다는 1800년,서른 살 베토벤의 초상 내용이 들어 있다.

처음부터 삶이란 것이 슬프고 거친 전투나 다름없었다는 베토벤.

가족에게 둘러싸여 포근함을 느낌 모차르트와 달리 어린 시절이 편치 않았던 삶 속에서 교향곡, 앙상블곡, 피아노곡들이 나오고, 특히 귀가 멀은 후에도 작곡은 계속 되었다.



특히 '합창'교향곡을 지휘할 땐 장내의 청중 전체가 자신에게 환호하며 야단법석을 떠는데도 그 소리를 전혀 듣지 못했다고 한다. 청중이 기립하여 모자를 흔들어대고 박수갈채는 보내는 모습을 보고서야 짐작했다니, 안타까운 마음이다.



음악하는 사람에겐 소리를 듣는다는 건 정말 중요한 일인데, 듣지 못함에 얼마나 비통했을까?



바그너는 베토벤의 난청에 대해 베토벤이 자신이 자폐적이었다고 말했다고 한다. 들리지도 않고, 대화가 되지 않는다면 나같아도 자연히 사람들을 멀리할 수 밖에 없겠다는 생각이 든다. 그런 베토벤에게 위안거리는 자연밖에 없었다고 한다.




"오직 자연만이 그가 유일하게 속을 털어놓는 대상'이라고 테레제 폰 브룬스 비크가 말했다고 한다.



평생동안 '환희'를 노래하고 싶었던 베토벤은 

<교향곡 9번>의 한 악장에 '환희의 송가'를 넣기로 

마음먹고 있었던 것은 아니다. 

마지막 순간까지도 그는 '환희의 송가'를 넣어서 

<교향곡 10>번이나 <교향곡 11번>을 쓰려고 했다. 

<교향곡 9번>의 제목이 널리 알려진 <'합창'교향곡>이 아니라 

<'환희의 송가'가 마지막 합창으로 들어간 교향곡>이라는 

사실에 주목해야 한다.

베토벤의 생애 p71





하일리겐슈타트 유서와 편지, 서른살 베토벤의 초상을 통해 베토벤의 심정, 베토벤이 느꼈을 고독감, 사람들과의 관계 등 베토벤과 베토벤의 음악에 대해 좀 더 알 수 있는 기회가 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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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라 그래 (양장)
양희은 지음 / 김영사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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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슈베르트 평전이 얇지만, 읽는 데 꼬박 일주일이 걸려 다음 읽을 책도 쉽게 읽어내지 않을것 같아 가벼운 책을 중간에 하나 읽어야겠다 했다.



귀염댕이 책을 대출하러 간 김에 뭐가 있나 보다 신간코너에서 『그러라 그래』 책을 보게 되었다. 김영사에서도 신간으로 소개된 걸 봤던 거 같아 가수 양희은님의 에세이를 집었다.



라디오 DJ이고 데뷔 51년차를 맞이한 양희은님은 사람들을 웃기는 걸 좋아해 지금도 코미디언의 꿈을 가지고 계신다고 한다. 챙겨주고 싶은 이들을 불러 갓 지은 밥을 맛나게 먹이는 걸 좋아하고, 세상 흐름에 안 맞을지라도 그러라 그래 하신다고......


제목이 좋은 것 같다.

그러라 그래

그러라 그래 이 말은 맞지 않더라도 나는 내 식대로 하겠다는 느낌이 들어 있는 듯 하다.

지금보다 젊은 시절까진 나도 남들 눈에 맞추고, 상대방이 어떻게 생각할 지 나보다 상대방쪽에 먼저, 우선으로 맞추곤 했던 적이 있었다. 하지만 그럴 필요가 없다는 게 나이가 들어가면서(?)와 나를 중심에 두라는 말들을 또한 들으면서 나는 내 식대로 하자 생각한다.


70이 되어 그 동안 어떤 마음으로 어떻게 살아왔는지 살아온 날들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

세상일에 요령이나 지혜가 쌓이고, 하는 일이 무언지를 

'쬐꼼'알 만한 때, 이미 일은 나를 떠난다.

내가 밀려난다.

그게 요즘 순리다.

그러라 그래 p42





작은 돌부리엔 걸려 넘어져도 태산에 걸려

넘어지는 법은 없다고, 뭐 엄청 대단한 사람이

우리를 위로한다기보다 진심 어린 말고 눈빛이

우리를 일으킨다는 걸 배웠다.

세상천지 기댈 곳 없고 내 편은 어디에도 없구나

싶을 때, 이런 따뜻한 기억들이 나를 위로하며

안 보이는 길을 더듬어 다시 한 발짝 내딛게 해준다.

그러라 그래 p67





이래저래 마음이 복잡할 땐, 어린 날 햇병아리도

못 된 아르바이트 달걀 가수 시절에 뼈에 새긴

결심을 떠올린다.

'내 노래를 들어주는 한 사람의 가슴이 있다면

난 노래할 거야.'

그러라 그래 p96





살면서 뜻하지 않게 겪었던 아픔들을 

수치스러워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도대체 어떻게 아무런 흉도 없이 어른이 될 수 있을까?

 '사람은 제 겪은 만큼'이란 말이 있다.

그러라 그래 p138





사람도 세월을 같이 보내며 더 깊이 알아가게 된다. 

꾸밈없고 기본이 탄탄한 담백한 냉면 같은 사람이 분명 있다. 

자기를 있는 그대로 보여주는 솔직한 사람, 

어떤 경우에도 음색을 변조하지 않는 사람,

그런 심지 깊은 아름다운 사람.

그러라 그래 p184





나는 소리에 민감하여 사람의 목소리가 귀에 잘 박히는 편이다. 티비에서 보던 가수 양희은님의 목소리가 기억난다. 책을 읽으면서도 문체가 티비에서 볼 적에 하시는 말투가 그대로 들리는 듯 했다. 문장 하나하나가 편안하고 배우고 싶은 부분도 있고, 읽는 내내 마음이 따뜻해지는 느낌을 받았다. 누구나 살아가는 인생이 쉽지 않지만, 이 책을 읽으며 위로 받아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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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츠 슈베르트
한스-요아힘 힌리히센 지음, 홍은정 옮김 / 프란츠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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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츠 슈베르트인데 출판사가 프란츠이다.



이 책은 보통 책 크기보다도 작고, 두께도 두껍지가 않다.

200p 안 되는데, 정가 17000원으로 되어 있다.

이 가격이면 어느 정도 두께가 되어야하는데, 이렇게 얇은 책이 조금 비싼 가격으로 되어 있는지 궁금하다.

이 책은 우리집 옆 도서관에도 있다. 다른 책은 도서관에서 빌려 보더라도 음악에 관련된 책은 비싸더라도 두고 있으면 내가 보고 싶을 때 바로 볼 수 있으니 갖고 싶어 구매했다.


슈베르트가 유명하지 않은 게 아닌데, 다른 작곡가에 비해 책이 많이 없어 나는 이 책은 꼭 가지고 있어야 하는 책이다.


내 생각에 슈베르트가 너무 일직 요절하여 자료가 충분치 않을까 생각해 봤는데,

이 책의 서문에


칸트에게는 삶도 역사도 없기 때문에 전기에 쓸 거리가 없다고.

어쩌면 슈베르트에게 더 적합한 말인 듯 싶다.

프란츠 슈베르트 p9


라고 씌여 있다.



슈베르트가 태어난 도시 빈의 이야기부터 곡들의 이야기까지 슈베르트에게 좀 가까이 갈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



저자 한스-요아힘 힌리히센은 독일에서 태어나 스위스 취리히 대학교 음악학 교수로 일하고 주된 연구 분야는 바흐, 슈베르트 음악분석학이라고 한다. 국제 프란츠 슈베르트 연구소의 '스란츠 슈베르트 대상'을 받고 유럽 아카데미와 오스트리아 학술원 회원에 선출되기도 했다고 한다.

슈베르트가 작곡할 때는 누군가의 도움이나 지도를 받지 않았다고 한다.

작품 전체의 처음 절반가량을 먼저 연필로 스케치했다가 

다음 단계에서 펜으로 제대로 기록했다는 점이다.

프란츠 슈베르트 p41




배워도 잘 못하는데, 도움없이 작곡을 했다니,,,, 될 사람은 뭔가 다른가보다.



슈베르트는 일찍부터 한 시인의 시들을 체계적으로 모아 곡을 붙이는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주로 괴테와 실러의 시로 만든 가곡들이 많고, 

다른 몇몇 시인들의 가곡들도 찾아볼 수 있다. 

시인이 아니라 주제에 따라 가곡집이 출판되는 경우도 있었다.

프란츠 슈베르트 p138





슈베르트가 자기 작품의 출판을 위해 작품번호 Opus를 

자그마치 106번까지 매겼다는 사실에 주목해야 한다.

막바지에는 작품번호를 계획적으로 붙였던 반면에 초반에는 

대부분 수요나 제작 속도에 맞추느라

무작위로 붙였다.

그가 사망한 뒤에도 그 풍성한 유산이 

출판업자들의 손에 들어오는 족족 번호가 달리는 바람에

무작위식 번호 매기기가 오랫동안 지속되었다.

따라서 20세기 이후에 슈베르트 작품을 거론할 때에는 

작품번호 op.를 멀리하고 연대순으로 정리된

도이치 번호 D.를 채택한다.

프란츠 슈베르트 p152





106번까지 작품 번호를 매겼다는 데에 놀랐다. 이는 베토벤에게도 뒤지지 않는 숫자라고 한다. 이렇게 번호를 매겼다는 건 그만큼 작곡에 온전히 작곡가로 지냈다고 볼 수 있을 것 같다.

비더마이어의 시대에서 슈베르트가 지낸 빈의 이야기, 슈베르트가 창작을 할 수 있도록 버팀목이 되었던 친구들 이야기를 통하여 슈베르트의 작곡 성장을 볼 수 있었다.

가곡의 왕으로 알고 있지만 슈베르트는 가곡에만 치우치지 않은 다양한 장르의 곡이 있다는 것이다. 나는 슈베르트의 피아노곡을 더 많이 들었지만, 이 기회에 다른 장르의 곡들도 들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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