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부터 우울하다. 항상 재밌는 독서를 지향하는데 이상하게 초부터 말렸다. 그건 모두 이 책이 시작이었다.


물론 현대 사회가 부의 불평등이 만연해 있다는 건 모두가 알던 사실이다. 이 책의 가장 아쉬운 점은 불평등에 대한 통계자료가 대부분을 차지한다는 사실이다. 물론 통계는 훌륭한 뒷받침 자료이다. 하지만 어느 정도 그 사실을 인지하는 사람에게 큰 감흥이 없다는 게 큰 단점이다.


여튼, 이 책은 사회와 경제에 대해 한번 더 생각하는 기회가 되었다.


그리고 다음 책으론,





와우. 과감히 20대를 괴물로 표현한 이 책이 되겠다. 사실 20대뿐 아니라 자기계발을 신성시하는 (가시적이지만 거짓된) 성과사회에 사는 모든 이들은 괴물이라고 표현한다. 감상은 아래 감상문 참고하시고.

(감상문: http://blog.aladin.co.kr/junghun07/6831783)


우리는 결국 최종목표가 '취업'이 된 사회에 살기 때문에 결국 기업에 대한 책을 읽어야 했다. 그게 아래 세 권의 책.























<대한민국>은 자본논리에 지배당한 기업과 대학에 대해 알 수 있었고, <의자놀이>는 나쁜 기업의 에피소드로 분류된 쌍용자동차 노조탄압에 대해, <우리에게는>은 비교적 사회와 노동자를 위한 기업인 사회적기업에 대해 알기 위해 폈다. 현재 <의자놀이>까지 읽었는데, 아, 분노가 치민다.




















자본에 의해 파괴당한 사회를 어떻게 고칠 것인가. 자본논리에 반하는 공동소유를 다룬 <공통체>를 통해 우리를 치료할 수 있는 방법 중 하나를 생각해 볼 예정이다. 그 후 자본이 우리에게 미치는 근본적인 영향을 <자본론>과 <돈의 철학>이 알려주지 않을까 생각한다.






그 외로, 관심있는 사회과학 서적은 왼쪽의 두 권이다. <세상물정>은 여러 갈래의 주제로 뻗어나가는 껀덕지를 줄 것 같아서 꽤나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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