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계 미친 반전
유키 하루오 지음, 김은모 옮김 / 블루홀식스(블루홀6) / 2024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번에 유키 하루오의 신작이 나왔다고 해서, <방주>에 이어 국내 출간된 <십계>를 드디어 읽었다. 원래는 출간되자마자 읽으려고 했는데 어쩌다 보니 많이 늦어졌다.

<방주>와 <십계>는 완전히는 아니지만 세계관이 약간 겹친다고 해서 기대를 했다. 사람들의 평은 좀 갈리지만, 일본의 본격, 특수설정 미스터리를 좋아하기에 <방주>를 꽤나 재미있게 읽었기 때문이다.

그 연장선에서 <십계>도 큰 기대를 하고 읽었는데, 결과적으로는 조금 아쉽다. 트릭이나 범인을 여기에 직접 밝힐 수는 없지만 전체적인 흐름이 조금은 예상이 가능했다고 할까? 물론 반전이 있다는 사실을 미리 알고 읽었기 때문에 대충 이렇게 가겠구나 싶은 면도 있다.

정확한 트릭까지 다 맞힌 것은 아니지만(범인은 알았으나, 트릭을 모른다면 범인을 맞추는 게 무슨 의미가 있겠는가), 이런 본격, 특수설정 미스터리를 몇몇 읽어본 입장에서는 특수한 배경이나 장치에 비해 트릭이 너무 정형화된 느낌이라 아쉬움이 남는다.

여튼 가볍게 읽기에는 괜찮은 작품이다. 엄청난 수작까지는 아니더라도 킬링타임용으로는 적당할 것 같다. 반전도 어느 정도 예상은 가지만 나쁘지 않은 편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