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신입 차윤슬,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김지혜 지음 / 한끼 / 202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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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지사 폐간 후, 운화백화점의 콘텐츠전략팀으로 이동한 차윤슬. 윤슬은 백화점 40주년을 맞이해 캐릭터를 이용한 브랜딩 프로젝트를 맡는다. 자신을 포함한 네 명의 팀원과 함께 고군분투하며 ‘구름‘을 이용한 캐릭터와 스토리를 만들게 된다.

나름 재밌게 읽었던 <책들의 부엌> 김지혜 작가의 신작이다. 전작은 하드워커에 번아웃을 겪던 주인공이 펼치는 힐링 소설이었다면, 이번 작품은 일을 열심히 하는 인물이 주인공이다.

전작이 읽기에 대한 이야기를 다뤘다면, 이 책은 쓰기, 특히 논픽션이 아닌 소설을 쓰는 것을 간접적으로 다루고 있다. 갈등을 만들어낸다거나 어떻게 이야기를 진전시키느냐 같은 것들이 소설 속 인물들에게 녹아들어 있다.

약간 뻔한 이야기와 설정, 전개이면서도 마무리 부분은 꽤 감동적인 면이 있어서 읽을만했다. <책들의 부엌>을 재밌게 읽었다면 이 책도 꽤나 재밌게 읽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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