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81124.

2009년이던가, 당시 국내 유일 장르문학 잡지 ‘판타스틱‘에서 신간 소식을 보고 바로 구했던 책인데, 한번은 기숙사에서 짐을 옮기다가 잃어버리고 한번은 지인에게 책을 빌려줬다기 잃어버렸다. 그런고로 이 놈은 내 손에 들어온 세범째 <그날 밤의 거짓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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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명의 사형수가 지들 뒤지기 싫다고 거짓말해서 서로에게 죄를 뒤집어씌우는 게 골자라고 한다. 각자 인생 이야기를 하는데 그와중에 누구는 구라를 쳐서 손모가지, 아니 그냥 모가지가 날아갈 참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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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리 소설적 기법을 사용한 지적 유희 소설이라는데... 그런 건 사실 잘 모르겠고 큰 의미보다는 장르적 재미에 초점을 두고 읽으려고 한다. 왜냐면 난 지금 미친듯이 몰입되는 재미난 소설을 찾고 있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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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인 제수알도 부팔리노는 이탈리아 작가다. 이탈리아 작가가 누가 있지? 이탈리아 하면 이탈로 칼비노밖에 안 떠오르는데 시부럴 쿠바 작가란다 ㅋㅋㅋ 와 이탈리아 작가 한명도 아는 사람이 없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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