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조건 달라진다 - 의지 따위 없어도 저절로 행동이 바뀌는 습관의 과학
션 영 지음, 이미숙 옮김 / 21세기북스 / 2018년 2월
평점 :
품절


일 잘하는 사람들은 누구보다 변화에 탄력적으로 대응을 하는 사람들이다. 이들의 이러한 행동 변화를 일으키는 것들은 무엇일까? 살아남기 위해서 변화해야 한다고 말을 하지만 실질적인 방법이 무엇인지 구체적인 요령을 알려주는 책들은 드물었다. 한 권의 책에서 행동의 변화를 일으키는 힘을 만나볼 수 있게 됐다. 선 영이 쓴 <무조건 달라진다>는 것에서는 마음으로만 생각하고 하던 일을 멈추는 것에서 벗어나 진정한 행동 변화를 위한 7가지 힘에 대한 내용을 소개한다. 일을 멈추게 하지 않고 끝까지 끌고 갈 수 있는 힘이 무엇인지를 알면 기회가 찾아온다. 



매년 새해가 되면 영어공부를 하겠다고 토익을 사서 공부를 하겠다고 마음먹지만 첫 몇 장이후 진도가 나가지 않는다. 그렇게 몇 권이 쌓였다. 왜 더 지속 가능한 공부를 할 수 없었을까. 작고 구체적인 목표를 두지 못했다. 막연히 공부를 해야 한다고 마음만 먹었지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해서 계획을 길고 짧게 갖지 못했다. 이 책에서 저자가 처음 시작하면서 먼저 갖춰야 할 것이 사다리라고 말한다. 


"사다리는 꿈을 성취하는 공식이 아니라 경로에서 벗어나지 않도록 돕는 공식이다. 사다리를 이용하면 중도에 포기할 가능성이 적어지고 목표에 도달하고자 계속 노력할 가능성은 커진다. 그러면 꿈을 성취할 가능성 또한 커질 것이다."-49쪽


작은 단계를 나눠서 성취감을 맛보면 다음 단계로 가는 게 어렵지 않다. 그러나 우리는 처음부터 목표를 크게 세운다. 대부분이 실패하는 이유가 거기에 있다. 저자는 독자에게 장기적인 꿈보다는 단기적인 목표가 더 효과적이라는 내용을 중심으로 첫 시작을 하라는 메시지를 꺼내며 장기적으로 목표를 달성하는 힘을 하나하나 설명해나간다. 7가지 힘은 개인의 행동 변화를 일으키는 데 적용 가능한 이야기이면서 이용자들을 대상의 모바일 서비스 앱 이용 촉진을 위한 방법으로도 충분히 적용, 활용할 수 있는 힘이 되어줄 것이다. 


1. 행동의 사다리 만들기

2. 커뮤니티에 의지하기

3. 우선순위 정하기

4. 일을 쉽게 만들기

5. 뇌 해킹하기

6. 매력적인 보상 주기

7. 몸에 깊이 새기기


넓고 길게 생각하고 가기보다 작게 작게 잘라서 목표를 달성해 나가는 과정에서 하나하나 성취감을 느끼는 것이 원하는 바를 위한 힘으로 작동할 것이다. 그간 계획한 일들이 제대로 되지 않았다면 이 책에서 이야기하는 것과 비교해보면 그 차이를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혼자 힘으로 안 될 때는 커뮤니티의 힘을 통해서 하는 일을 좀 더 한 단계 끌어올릴 수 있다. 이러한 단계를 거쳐 최종적으로 우리 뇌에 하고자 하는 일들이 습득이 되고 축적이 되면 반복적인 일을 쉽게 처리할 수 있게 된다. 


"뇌는 반복되는 행동을 생각할 필요가 없도록 '습관'으로 만든다. 일단 습관이 형성되면 뇌는 항상성을 유지하고 휴식을 취할 수 있다. 말하자면 습관은 단축키 같은 행동인 것이다."-239쪽 중


다양한 연구사례를 통해서 저자가 주장하는 바 내용의 신뢰도가 더 높게 느껴진다. 새해를 맞이하며 계획한 일들을 실행하는 것은 결국 행동하는 데 있음을 새삼 느끼며 구체적인 실행을 위한 단계를 한 번 저자 주장하는 바대로 실천해본다면 어떨까. 맞는 게 있다면 적극적으로 도입해보자. 삶의 변화를 주도하는 삶을 위하여.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